▲ KBS2 '매드독'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매드독' 유지태가 우도환이 던진 사건 조사에 뛰어들었다.

18일 방송된 KBS2 '매드독'에서는 임산부 강은주 남편의 자살 사건 조사를 시작하는 최강우(유지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준은 최강우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거 걸어요"라며 "가족. 이번엔 그걸 겁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냐고 묻는 최강우에게 "김민준이요. 부조종사 김범준 동생 김민준"이라고 말했고 최강우는 "너 죽으러 왔냐"며 분노했다.

최강우는 김민준의 목을 졸랐고, 이에 김민준은 매드독 팀원들의 영상을 틀었다. 최강우는 "내가 이런거에 겁먹을 것 같아?"라고 말했지만, 김민준은 또 다른 영상을 틀자 김민준의 목을 조르던 손에서 힘을 풀었다. 풀려난 김민준은 "내가 원하는 거 물어와라"고 명령했다.

매드독 팀원들은 김민준의 뒷조사를 시작했다. 장하리(류화영 분)은 김민준의 뒤를 쫓았고 박순정(조재윤 분)과 최강우는 김민준의 집을 뒤졌다. 그러나 장하리는 교회에서 뒤쫓고 있던 것을 들켰고, 박순정과 최강우가 김민준 집을 뒤지는 모습은 CCTV를 통해 김민준에게 전해졌다. 김민준은 "거기 아무것도 없는데"라며 여유를 부렸다. 이후 집에 돌아온 김민준은 자신의 비밀 장소를 차지한 최강우에 "냄새를 좀 과하게 맡으셨네"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최강우는 교회에서 찍은 사진을 꺼내며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김민준은 강은주라고 답했고 최강우가 다시 누구냐고 묻자 "그건 그쪽이 알아내야지"라고 답했다.

▲ KBS2 '매드독' 방송 화면

최강우는 강은주를 찾아가 "김민준 씨 소개로 왔다"고 전했다. 강은주는 "민준이 착하죠. 믿음도 좋고. 좋은 애다"며 "팀장님도 좋은 분 같은데 저 좀 도와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수호 씨 자살 아니거든요. 그런데 경찰도 보험회사에서도 다 자살이라고. 밝혀주세요"라고 사정했다.

최강우는 변국진(박인환 분)과 매드독 팀원들과 함께 차량 화재 사고에 대해 조사했다. 발화점을 찾으며 동영상을 보던 최강우는 무언가 발견한 듯 한 장면을 반복해서 보더니 변국진에게 "섬광을 보면 발작을 일으켜서 못 움직이는 병 혹시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변국진은 "라포라.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발병하는 질병인데 섬광이나 직사광선에 약해"라고 답했다.

강은주를 찾은 최강우는 "이수호 씨 라포라 환자였습니까? 겁먹지 마세요. 보험금 나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은주는 "아니요. 선생님. 그이 돈 때문에 자살할 사람 아니에요"라며 "라포라 시장 연구 결과 수호 씨가 평생 바친 거 그 사람이 노리고 있었다고요. 맞아요. 그 사람이에요"라고 소리쳤다.

최강우는 강은주에게 "김민준 어떤 사입니까"라고 물었고 강은주는 계속 "교회 동생이에요"라고 답했다. 그러나 결국 "도와주겠다고 했어요. 억울한 사연 들어주겠다고 했단 말입니다"라고 답했고 최강우는 "난 사기꾼 손 안 잡습니다"라며 돌아섰다.

강은주는 자신의 남편이 연구한 결과를 노렸다는 남편의 동료를 찾아가 행패를 부렸다가 폭행으로 경찰서에 잡혀 왔다. 소식을 들은 최강우가 경찰서로 찾아가 신원 보증을 해주고 강은주를 데려왔다. 그러나 최강우는 새벽 구급대원의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향했다. 강은주가 병원에 실려 갔기 때문이다. 아기는 호전 중이었지만 강은주는 코마에서 깨어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새벽 강은주가 구급차에 실려 가기 전 최강우에게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 최강우는 음석 메시지를 듣고 강은주의 집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집을 뒤지고 있던 김민준을 발견했다. 최강우의 등장에 잠시 놀랐던 김민준은 사건 조사에 도움 될 만한 것 찾고 있었다며 변명했고 최강우는 "니가 찾는 게 이게 아니지. 김범준이 그 새끼가 살인자인지 아닌지 그게 궁금하신 모양인데. 다들 그러지. 어떤 미친놈이 190명이 탄 비행기 들이 박아서 67명이 죽은 거라고. 니 형이 한 짓이 그런거라고"라고 말했다.

이어 김범준이 한 행동으로 인해 피해 본 사람들의 사연을 전하며 자신이 죽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너 같은 새끼가 34억이나 받아쳐먹고도 이렇게 잘 먹고 잘 사는데 내가 어떻게 죽니"라며 "남의 목숨값으로 먹고살려는 새끼들 다 쓸어 쳐넣어 버려야지"라고 말했다.

한편, 강은주의 과거를 조사하던 최강우는 김민준이 김포에 있다는 말에 김포의 한 보육원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사진 한 장을 발견했다. 사진 속에는 김민준의 형 김범준과 김범준의 보험을 설계한 보험 설계사. 그리고 강은주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들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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