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서울에서 차로 40분 거리인 경기도 광주의 화담숲에서 2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단풍 축제’가 열린다. 

화담숲은 480여종의 다채로운 단풍나무 품종을 보유해 형형색색의 빛깔로 수놓은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울긋불긋 물든 단풍과 함께 산책길 주변의 억새, 가을 야생화가 고혹스러운 가을빛의 향연을 보여준다.  

단풍축제기간 동안 단풍과 억새, 가을 야생화가 어우러진 20개 테마정원과 5.2km의 숲 속 산책로가 방문객이 몰린다. 한국 고유 수종인 내장단풍을 비롯해 당단풍, 애기단풍, 산단풍, 적피단풍, 고로쇠나무, 중국단풍, 노르웨이단풍 등 다양한 수종의 단풍나무가 색의 향연을 펼치고 하얀 구절초, 노란 산국, 보랏빛 해국 등도 가을 본색을 드러낸다.

화담숲은 보다 여유롭고 쾌적한 단풍 관람을 위해 축제 기간 동안 주말 사전예약제를 진행한다. 매주 주말에는 현장 판매분 없이 전화나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평일에는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해 입장할 수 있다. 예약은 화담숲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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