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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사상 최악의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16일 소말리아 정부는 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276명으로 늘어나고 부상자도 약 30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번 테러는 단일 공격으로는 역사상 최악의 테러로, 부상자 가운데 중상을 입은 이가 많아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말리아 정부는 알 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극단주의단체 알 샤밥을 테러 용의자로 지목하고 맹비난을 퍼붓고 있다. 알 샤밥은 모가디슈에서 수시로 테러를 일으켰던 아프리카에서 가장 치명적인 과격집단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알 샤밥은 이번 테러에 대한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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