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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경기 화성의 한 대학 도서관에 멧돼지 1마리가 출몰해 난동을 부렸다.

지난 14일 오전 9시경 수시 시험 중이던 화성시 한 대학 도서관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나 1층 제빵 실습실의 유리문을 부쉈다.

이후 난동을 피우던 멧돼지는 남자 화장실로 들어갔고, 오전 10시경 출동한 엽사가 쏜 엽총에 사살됐다. 

한편, 학교 관계자는 "도서관 건물에서는 대입 수시 시험이 진행되고 있었으나, 매 시간마다 15명씩만 시험을 치러 한산한 편이었다. 멧돼지로 인해 유리문이 파손된 것 이외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고 전했다.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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