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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해외 거주 중으로 알려졌던 故 김광석의 딸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준 가운데 김광석 사망 당시 기이했던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달인 8월 31일 방송된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김광석의 죽음과 그에 대한 의혹을 파헤친 자신의 영화 '김광석'을 소개했다.

▲ ⓒ 네이버 영화

이날 방송에서 이상호 기자는 "김광석 사망 당시 최초 목격자인 부인 서해순 씨는 '남편이 세번 정도 목에 줄을 감아서 누운 채 발견됐다. 목을 맨 채 계단에 누워있었다'고 했다"며 서해순 씨의 증언을 전하기 시작했다.

이어 "그런데 (서해순 씨는) 현장이 훼손된 상태에서 119를 불렀다. 서해순 씨 본인이 (김광석의) 목에 매인 줄을 풀고 CPR을 하고 그래도 안 살아나니까 신고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의 말대로 세바퀴를 줄로 둘렀으면 목에 줄이 3개 남아있어야한다. 그런데 확인해보니 줄이 1개고 목 뒤쪽에는 줄이 없더라"며 "자살이 아니"라고 추정했다.

이외에도 이상호기자는 서해순이 김광석의 자살동기를 우울증으로 지목했지만 김광석씨 시신 부검 결과 우울증 약은 확인되지 않았던 점 등을 의혹으로 지목했다.또 "당시 현장에 전과 10범 이상 강력범죄 경력이 있는 서해순 씨의 오빠가 있었다"고 말해 의혹을 더했다.

20일 경기 용인 동부 경찰서에 따르면 김광석의 딸 서연 양이 지난 2007년 12월 23일 오전 경기 수원시의 한 대학병원에서 만 16세 나이에 숨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전했다. 서연 양은 최근까지도 해외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져있었다.

사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어 내사 종결한 사건"이라고 했다.

5살 때 아버지 김광석을 하늘로 보낸 서연 양은 발달장애를 앓았으며 어머니 서해순 씨와 함께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은 김광석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을 추적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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