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9월의 드라이브 코스는 특별하다. 가을의 운치 속에서 정서 교감을 하는 순간이야 말로 삶을 확인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 단풍이 물든 물향기 수목원. 아이와 함께 주말에 가볼만 한 곳으로도 손색이 없다 ©두산

여기 빽빽한 고층 아파트 사이에 아름다운 숲속의 쉼터가 있다. 바로 오산시에 있는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이다. 10만평 규모의 수목원은 예쁜 이름만큼이나 볼거리가 많다.

오산시 수청동 경기도 임업시험장 내에 조성되어진 물향기 수목원은 6년 동안 공을 들였으며 16개 테마원과 각종 부대시설, 1601종의 식물이 있다.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편한 맘으로 산책하기 좋은 물향기 수목원은 천천히 둘러보면 두 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로 규모가 작지 않다.

▲ 물향기 수목원 정원 풍경 ©한국관광공사

주말에 서울 근교의 드라이브 코스를 설계하고 있다면 적극 추천한다. 도심에서 불과 한 시간 이내에 가을이 주는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이다.

▲ 물향기 수목원의 전망대 ©두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이며, 춘추절기(3~5월, 9~10월)는 오후 6시, 하절기(6~8월)는 오후 7시, 동절기(11~이듬해 2월)는 오후 5시까지다.

휴원일은 1월 1일, 설날, 그리고 매주 월요일이며, 월요일이 공휴일 또는 연휴와 겹치면 그 다음날 쉰다.

물향기수목원은 원내에 휴지통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았다. 발생된 쓰레기는 가져와야 한다. 또한 식당이나 매점 자판기 등이 일체 없다. 간식 거리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인위적인 시설이 전혀 없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불편하기 보다 반가워하는 이들이 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1번국도 이용 시 도로 정보]

수원방향에서 올 때 : 세마대를 지나 오산대역 앞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약 200m 직진하면 된다.

평택방향에서 올 때 :송탄을 지나 오산천 은계교를 건너 약 3㎞ 지점 오산대역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약 200m 앞에 위치해있다.

 

jun020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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