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고한의 상갈래교차로와 태백의 화방재(어평재)를 잇는 414번 지방도는 만항재의 또 다른 이름으로, '하늘 아래 첫 고갯길'이란 별칭이 있을 만큼 고원 드라이브 코스의 정수로 꼽힌다. 만항재가 보여주는 풍경이 그만큼 장쾌하고 근사하다.

▲ 가을 드라이브 코스로 만항재를 적극 권한다. 만항재로 드라이브를 떠나는 이들은 낮밤을 가리지 않는다. 별을 좋아하는 이는 야밤에 이곳을 찾아 은하수를 만나고, 호젓한 드라이브를 꿈꾸는 이는 새벽에 이곳을 찾아 선물 같은 아침을 맞는다 ©한국관광공사

만항재는 사계절 풍광이 아름답다. 가을이면 단풍이 물들고, 겨울이면 눈꽃이 만발한다. 봄부터 가을까지 야생화가 피고 지는 천상의 화원으로도 유명하다. 어디 사계절뿐이랴, 만항재로 드라이브를 떠나는 이들은 낮밤을 가리지 않는다.

별을 좋아하는 이는 야밤에 이곳을 찾아 은하수를 만나고, 호젓한 드라이브를 꿈꾸는 이는 새벽에 이곳을 찾아 선물 같은 아침을 맞는다. 고도가 높은 만항재는 이른 아침에 안개가 자주 몰려와 몽환적이다.

▲ 만항재 드라이브 코스를 거치다 보면 가을의 고즈넉한 정암사도 만날 수 있다. 드라이브와 힐링여행이 동시에 가능한 가을 드라이브 코스로 적격이다 ©한국관광공사

정암사는 삼탄아트마인 맞은편에 있다. 국내 5대 적멸보궁 가운데 하나로, 신라 시대(645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고찰이다. 찾는 이가 적고 규모가 작아, 경내가 고요 속에 잠긴 듯 풍경 소리가 크게 들린다.

만항재 정상 푯돌을 기준으로 왼쪽에 '하늘숲공원'이, 오른쪽 아래 ‘천상의 화원’이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야생화가 피고 지는 곳으로, 해발 1000m 이상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야생화가 많다.

추천 드라이브코스

삼탄아트마인→정암사→만항재(만항야생화공원)→함백산

자가운전 정보

중앙고속도로 제천 IC→영월·제천 방면 우측→신동교차로에서 단양·영월 방면 우측 38번 국도→증산터널 지나 상갈래교차로에서 상동·정암사 방향 우측 414번 지방도→만항재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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