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소희 기자] 깨끗한 나라 릴리안 생리대로 인한 부작용 호소가 늘어나고 있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사태를 파악하고 8월 내에 해당 물품을 수거해 9월에 검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 사진 깨끗한 나라 홈페이지

이는 최근 여성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후 각종 부작용에 시달린다는 후기 때문이다. 

사용자들이 호소하는 부작용으로는 생리불순, 생리양 감소, 발진 유발 등이다. 

앞서 지난달 9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부 사용자들이 릴리안 생리대 본사인 깨끗한 나라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환불을 요청했지만 환불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깨끗한 나라 측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권고에 맞춰 생산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고 출혈량이 줄어든 것은 확인 불가능한 주관적인 문제"라며 "의사에게 생리대 때문에 생긴 문제라는 소견서를 받아오면 환불해주겠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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