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최강 배달꾼'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최강 배달꾼' 고경표가 김선호를 경찰에 넘겼다.

18일 방송된 KBS 2TV '최강 배달꾼'에서는 최강수(고경표 분)가 도주한 오진규(김선호 분)를 붙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강수는 배달원 친구들을 불러 모아 오진규가 도로를 막고 레이싱을 한 증거를 찾기 시작했다. 전단지를 뿌리며 증거를 찾다 지친 배달원 병수(강봉성 분)는 PC방에서 놀다가 우연히 증거 영상을 가지고 있는 고등학생을 발견했다. 강수는 증거 영상을 들고 경찰서로 향했고 경찰은 오진규를 향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단아(채수빈 분)의 병원비와 약속한 보상금을 주기 위해 은행에 간 오진규는 자신을 기다리던 경찰에게 붙잡혔다. 그러나 경찰을 따돌리고 도주한 오진규는 병원에 있는 단아를 찾아가 "일단 나가자. 경찰들이 쫓아온다"고 말했다. 단아가 "무슨 일이냐. 경찰이 왜 쫓아와"라고 물었지만 오진규는 "누명 쓴거다. 일이 이상하게 꼬였다"며 변명했다. 

단아와 함께 도망치려는 진규 앞에 강수가 나타났다. 강수가 진규의 앞을 막자 단아는 강수를 제압하고 진규와 함께 도망쳤다. 이후 단아는 진규에게 "강수 아무 이유도 없이 저러는 애는 아니야. 너 누명 쓴 거 아니지 죄 지은거 맞지?"라고 말했고, 진규는 "우선 돈 부터 찾자. 시간 없어"라고 답했다. 그러나 어렵게 방문한 은행에서는 돈을 찾을 수 없었다. 오진규 아버지 오성환(이원종 분)이 계좌 잔액을 모두 비웠기 때문이다.

오성환은 구속되는 것을 막자고 하는 아내 정숙(이칸희 분)의 말에 "이제 그놈 우리 식구 아니다. 잡혀서 그 놈 도와줄 생각하지마라. 그러면당신도 쫓겨난다"고 경고했다.

단아에게 미안해진 진규는 "미안하다. 아무래도 아버지가 나 완전히 버린 것 같아. 걱정하지마 니 돈은 내가 꼭 해줄게"라고 말했다. 그러나 단아는 "왜 계속 사람 끌고 다니면서 거지꼴로 만들어. 너 솔직히 얘기해.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야"라고 물었고, 오진규는 "애들이랑 도로 막고 레이싱 좀 했는데 그 사이때문에 다쳐서 병원가던 애가 우리땜에 치료가 늦어져서 혼수상태다. 그런데 하필 그 애가 강수 아는 동생이다"고 답했다.

이후 오진규는 형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형을 기다리면서 오진규는 단아에게 "형은 늘 내 편이었다"고 말했지만, 도착한 형은 진규가 부탁한 돈을 주지 않았고 자수하자고 말했다. 형이 데려온 남자들이 오진규를 붙잡으려 하자 단아는 다시 한 번 오진규를 도와주었고 함께 도망쳤다.

그러나 잠시 뒤 오토바이가 떼로 몰려와 오진규의 차량을 포위했고, 오진규는 자신을 막아서는 강수에게 돌진했다. 그러나 강수의 앞에서 결국 차를 멈췄고 도착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강수는 경찰에 잡혀가는 오진규를 향해 "죗값 받고 나오면 사람취급 해줄께. 착하게 살자"고 말했다.

오진규가 체포된 후 단아는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오진규가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말하며 특실로 옮긴 바람에 특실 사용료 포함 병원비를 내야했고, 도자기값 변상도 해야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강수는 미안해했다. 그러나 단아는 "네 잘못 아니다. 이건 내가 미안해해야 하는거다"고 말했다. 단아의 말에도 미안했던 강수는 단아에게 함께 음식을 팔아보자고 제안했다. 단아는 "너 때문에 다시 희망이 생긴다"며 고마워했다.

강수와 함께 배달 갈 준비를 하던 단어는 "오진규 생각난다. 걘 뭐 어쩌고 있는지. 잡혀간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간다"고 말했고, 강수는 "재판 기다리면서 갇혀있어. 잊고 지내. 한참 더 벌 받아야돼. 현수는 아직도 혼수상태야"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을 나가던 중 개업하는 설렁탕 가게를 발견했다. 강수는 "한양설렁탕 바로 밑에서. 장사 더럽게 하네"라며 "주인이 누군지 얼굴이나 좀 보고 가자"고 말했고, 이어 차에서 내리는 정혜란(김혜리 분)과 오진규의 모습에 최강수와 이단아는 경악했다.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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