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채원 인턴기자] "스포테이너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 바로 'JTBC탐스머슬'이다."

국내 최초 머슬 오디션 프로그램 'JTBC탐스머슬'이 지난 8월 12일 첫 방송 되며 그 베일을 벗었다.  '탐스머슬'의 의장(연출)이자 모델 유승옥이 소속되어 있는 프로페셔널 엔터테인먼트의 신지웅 대표를 MHN 미디어센터에서 만났다.

신지웅 의장은 'JTBC탐스머슬'에 대해 "'탐스머슬'은 머슬테이너를 선발하는 대회다. 여기서 머슬테이너란, 머슬과 엔터테이너의 합성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은 스포츠 선수 출신의 친구들이 연예인으로 자리 잡게 되는 일명 '스포테이너'가 많아지는 추세다. 이에 맞춰 스포테이너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 바로 '탐스머슬'이다"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체계화된 것이 없다 보니 본인들의 SNS나 대회 수상 기록만으로 쉽게 이슈가 되고, 사실상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연예계에 데뷔하는 일이 많아지며 사고(?) 또한 많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스포테이너의 체계화와 저변확대의 필요성을 인식해 모델 유승옥과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계기를 밝혔다.

특히, 신지웅 의장은 과거 작곡가로서 활동한 이력과 관련한 질문에 "10년 정도 활동했었다"고 말하며 "대표적으로 god 6집 보통날 앨범으로 22살에 데뷔하여 춘자 프로듀싱, 오종혁, 유키스의 '만만하니'등의 곡을 작곡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JTBC탐스머슬'에 출연 중인 모델 유승옥은 신지웅 의장이 있는 소속사 출신으로 신지웅 의장이 직접 발굴한 스타이기도 하다. 신지웅 의장은 유승옥과의 첫 만남에 대해 "음반회사를 운영할 당시 아이돌 그룹 M.O.A를 결성하는 과정에서 오디션을 보게 됐는데, 당시 유승옥이라는 친구가 충남·대전권에서 유명했다. 무식하게 유승옥이 다닌다는 학교를 찾아가 기다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알고 보니 가수에는 소질이 없는 친구였지만, 나름대로 연기자에 대한 꿈을 키우며 영화 '감기' 오디션을 보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가수에는 적합하지 않았지만 무엇을 해도 될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며 캐스팅의 비화를 밝혔다.

신지웅 의장은 'JTBC탐스머슬'에 투자한 금액은 자그마치 10억이 넘는다. MC 유승옥도 투자에 함께 했으며 기획도 유승옥이 직접 참여하였다"며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데 있어 유승옥의 공이 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신지웅 대표는 "현재 미(美)의 기준이 많이 바뀌었고, 'JTBC탐스머슬'이 그 기준에 적합한 프로그램으로서 자리 잡는 것이 일단의 목표다"고 전했다. 또한 "다시 작곡가로 돌아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반을 만들고 싶고 유승옥을 주연배우로 만들고 싶다"며 개인적인 바람을 밝혔다.

press@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