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주말에 전철을 이용 가성비 좋은 데이트를 해보면 어떨까? 수도권 3호선 라인에는 일산호수 공원과 삼청동, 신사동의 가로수길이 있다.
일산 호수공원은 3호선 주엽역에 위치한 동양 최대의 호수공원이다. 호수를 중심으로 4.7㎞의 자전거전용도로가 이어져 있다. 노래하는 음악분수가 유명하며 매년 '고양 꽃 박람회'가 열린다.
안국역에는 삼청동이 위치하고 있다. 삼청동은 한옥 건물의 전통미와 갤러리, 카페의 현대미가 조화를 엿보기 안성맞춤이다.
삼청동 거리는 주말에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도 제격이다. 고즈넉한 한옥 건물과 갤러리에서 부모님과 함께 전통미를 감상할 수 있다.
3호선 압구정역과 신사역 사이에 가로수길이 있다. 압구정 현대고등학교 앞으로 통하는 은행나무길이다.
'예술가의 거리' 라 불리는 신사동 가로수길 주위로는 아기자기한 커피숍과 맛집, 디자이너들의 옷 매장들이 즐비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러한 신사동 가로수길만의 독특한 분위기 덕분에 평일에도 카메라를 들고 여기저기서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특히, 가을에는 낙엽지는 거리를 보러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며, 젊은이들의 입소문을 타고 유명세를 탄 이후 많은 영화의 배경지로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