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조작 (캘리그라피 - 정성열 작가)

[문화뉴스 MHN 정성열 아띠에터] '조작' 남궁민이 정만식의 비리를 생중계로 밝혀내는데 성공했습니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 13회에서는 한무영(남궁민)이 인터넷 생중게로 전찬수(정만식)의 비리를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한무영은 "왜 윤선우에게 누명을 씌운 것이냐" 며 분노했지만 전찬수는 "너 바보냐? 쉬우니까, 밟아도 찍소리 못하는 놈이니까. 그래서 당한거야." 라며 독설로 응수했습니다.
심지어 전찬수는 "그러지 말고 이쪽으로 오지 그래. 나 말고도 너 노리는 놈 많아. 그쪽에 있어봤자 계속 다치기만 할 거 아니냐." 며 조언까지 하며 뻔뻔함을 드러냈습니다.

그러자 한무영은 "윤선우가 생중계 했던 거 기억나? 오늘이 바로 그 5일째야." 라고 말하며 "중계는 계속되고 있었어. 그러니까 너 완전 끝장났다 이 소리야." 라고 생중계하고 있는 것을 공개하며 휴대폰을 보여줬습니다. 사실 이 모든 장면은 생중계로 국민들이 보고 있었고, 전찬수는 비리 경찰로 세상에 알려진 것인데요.

한무영의 목숨을 건 작전과 그것을 공개하는 통쾌한 한 마디, 캘리그라피로 읽는 드라마에서 오늘의 한 줄로 선정했습니다.

한편 '조작' 13화의 마지막에는 한무영이 타고 있는 경찰차를 트럭이 들이 받으며 의문의 남성이 전찬수를 제거하는 모습을 보여 이어지는 14화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youl@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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