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조작'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조작' 남궁민 엄지원 유준상의 본격 공조가 시작됐다. 

8일 방송된 SBS '조작'에서는 권소라(엄지원 분)와 공조를 시작한 한무영(남궁민 분)이 사건에 더욱 깊숙이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한무영은 권소라에 사건 공조를 제안했지만, 권소라는 한무영을 체포해 유치장으로 보냈다. 한무영은 유치장으로 향하면서도 애국 신문 기자들에게 송태준(김혜성 분)이 위증을 했다며 기사로 내보내라고 지시했다. 

이후 애국 신문 기자들은 송태준을 검찰로부터 빼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를 기사로 내보냈고, 대한 일보는 애국 신문에 누명을 씌웠다. 구태원은 윤선우(이주승 분)가 교도소에서 자살을 시도하며 작성한 유서를 위조해 애국 신문이 윤선우의 자살을 방조했다고 대응했고, 전찬수(정만식 분)는 한무영을 제외한 애국 신문 기자들을 모두 체포했다.

권소라는 윤선우 1심 검사이자 부장 검사인 임지태(박원상 분)으로부터 사건을 덮으라는 협박을 받게 됐다. 그러나 그는 "나는 혈통 좋은 사냥개라 한번 물면 놓지 않는다. 한 번만 더 사건 엎으라마라하면 쌍방간의 업무집행 방해죄로 고소장 주고받게 될 거다"고 말했다.

이석민은 스플래시 팀을 다시 구성했다. 그러나 구태원은 스플래시 팀들의 노트북에 감시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이석민은 같은 팀으로 함께 하게 된 오유경(전혜빈 분)을 시켜 하루종일 게임을 하게 만들었다.  또한, 스플래시 팀이 무슨 일을 하는지 보고할 스파이로 나성식(박성훈 분)을 지목해 그를 스플래시 팀에 집어넣었다.

권소라는 한무영과 함께 윤선우 사건을 처음부터 다시 살펴보기 시작했고, 증거물인 CCTV가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이를 찾기 위한 조사에 나섰다. 처음 윤선우 변호를 맡았던 국선 변호사를 찾은 두 사람은 CCTV 영상의 주인인 스토커를 찾아나섰고, 그로부터 증거 영상을 전찬수(정만식 분)가 가져갔다는 말을 듣게 된다.

이석민은 전찬수의 6년 전 행방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전찬수의 동료 경찰은 오프더 레코드를 선언하며 6년 전 영광중공업 뺑소니 사망 사건의 용의자가 전찬수라는 것을 전했다. 또한, 이석민은 전찬수를 풀어준 검사가 임지태 부장 검사라는 사실도 알아냈다. 

한무영은 자신의 방 벽에 만들어둔 사건 관련 자료들을 살펴보며 "형 나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 왜 여기까지 오게 된 건지 앞으론 또 어디로 가야되는건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이 너머엔 대체 뭐가 있는 거야"라고 읊조렸다.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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