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서울에 거주 중인 전업주부 A씨(37세, 여)는 3년 전 출산을 계기로 허리•골반통증이 생기고, 수축력 저하, 잦은 질염, 불쾌한 냄새가 지속돼 외출 시에도 속옷을 챙겨 나가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이로 인해 A씨는 남편과 사이에 별 다른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 스스로 자신감이 떨어지고 증상은 지속적으로 심해지고 있어 고민이다.

이렇듯 기혼 여성은 임신, 출산 과정으로 인한 육체적 변화를 겪게 된다. 신체 변화 중 가장 큰 변화가 생기는 부위는 골반과 외음부이며, 골반탄력 저하로 인한 통증, 질 탄력 및 수축력이 급격하게 저하된다.

출산과정에서 벌어진 골반과 늘어난 질은 만성질염, 자궁탈출증, 요실금 등 각종 여성 질환으로부터 취약해질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한다. 이러한 신체적 증상은 여성에게 심리적 위축감을 주고, 심할 경우 우울증 등 정신적으로도 직결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를 출산한 후, 골반의 탄력저하나 만성질염, 분비물 증가,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를 안일하게 생각하고 방치하는 것이 아닌 전문 의료기관의 여성 건강검진을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

검진 후에는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골반근육의 근본적인 교정, 탄력을 개선시켜주는데 도움을 주는 질축소수술이나 이쁜이수술 등 여성 질성형수술 진행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수술이 필요한 상태라면, 정밀검사를 진행한 후 결과에 따라 개인의 상태에 적합한 이쁜이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쁜이수술방법은 의료기술 발달로 2세대방식, 5세대방식 질축소수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만약 수술을 진행해야 할 경우에는 결혼 여부, 출산 경험, 과거 이쁜이수술 경험, 수술의 안전성 등을 모두 반영하여 이뤄져야 한다.

아울러 온라인 상에 등록되어 있는 이쁜이수술후기 또는 질성형후기에만 의존하여 수술방법을 선택하기 보단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밀검사와 충분한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 또, 개인의 현 상태에 적합한 방법, 사용되는 재료가 유럽/미국 FDA, KFDA 등 공인기관의 안전성 허가를 받았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도 중요하다.

노블스여성의원 박정인 원장은 "여성건강에 도움을 주는 질성형수술은 개인에게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진행방법, 사용재료 등이 달라지게 된다. 때문에 단순히 이쁜이수술·질성형후기, 비용에만 치우치기 보단 정밀검사와 담당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진행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도움말] 박정인 (노블스여성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