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만화축제 만화가-팬 프로그램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만화가와 직접 호흡하고 만난다."

12일부터 5일간 열리는 국내 최대의 만화축제인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이하 만화축제)가 작가 사인회, 팟캐스트 공개방송, 작가와의 어느 멋진 날, 야광캠, 웹툰파티 등 만화가와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팬과 만화가와 직접 마주할 기회인 작가 사인회가 축제 기간 내내 매일 열릴 예정이다. 2015 부천만화대상 수상자인 '인천상륙작전'의 윤태호 작가를 비롯해 인기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의 동명 원작 만화의 이종범 작가, 드라마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인기 웹툰 '냄새를 보는 소녀'의 만취 작가 등 만화가 20여 명을 직접 만나고, 친필 사인을 받을 기회다 한편, 개막일인 12일엔 만화축제의 홍보대사인 인기 방송인 줄리안의 사인회도 열린다.

   
▲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대사 줄리안 ⓒ 문화뉴스 전영현 기자

팟캐스트 공개방송을 통해 만화가들의 팟캐스트 녹음 모습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전진석, 원현재, 아키, 이종범 작가가 참여하는 팟캐스트 '대작스멜'을 비롯해 푸른봄, 모양, 이재민 작가가 참여하는 '웹투니스타', 리타, 선우훈, 최봉수 작가가 참여하는 '주간웹툰', 박성철, 조혜림 작가가 참여하는 '모퉁이만화방' 등 총 4개의 팟캐스트가 축제 기간 동안 특설만화마켓 1관과 2관 쇼케이스 무대에서 진행된다. 눈으로 즐기던 만화를 귀로 즐길 색다른 기회다.

'작가와의 어느 멋진 날'은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독자와 만화가가 가장 가까이에서 교감할 수 있는 이벤트다. 12일 하루 동안 만화가와 팬이 만나 '만화축제 관광열차'를 타고 축제 현장으로 이동해, 개막식 참관부터 축제 관람까지 함께 즐길 예정이다. 웹툰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언터쳐블'의 맛스타 작가와 '일등당첨'의 미티 작가가 일일 만화축제 호스트로 나선다. '작가와의 어느 멋진 날'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3일부터 7일까지 만화축제 홈페이지(bicof.com)를 통해 사전신청을 해야 하며 추첨을 통해 각 총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만화인 캠핑-야광캠'은 만화가와 그 가족들이 무료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5일부터 1박 2일 동안 도심 속에서 캠핑하며 재미와 낭만,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만화인 캠핑-야광캠'의 참가신청은 3일까지 만화축제 홈페이지에서 50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만화가들의 네트워크 파티인 '웹툰 파티'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축제 3일째인 14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웹툰 파티'는 중견 작가와 신진 작가, 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로 구성됐다. 포털 만화 공모전의 예선 통과자들과 'K-comics 아카데미' 수료자 등도 참여하여 뜻깊은 교류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한, 축제 기간 중인 12일과 13일, 16일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1층 야외 공간에서 중견작가 안중걸 작가가 직접 캐리커처 드로잉쇼를 선보인다. 만화축제에 참여한 코스튬플레이어, 만화가, 관객들의 모습을 현장에서 즉석에서 화폭에 담아 관람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12일부터 16일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시 일원에서 5일간 개최된다. '만화! 70+30'이라는 슬로건으로 시대적 이슈와 흐름을 만화 특유의 위트와 재치로 표현할 예정이다. 만화축제와 관련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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