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논버벌 퍼포먼스팀 옹알스가 제주도에 최초로 코미디전용관을 오픈한다.

옹알스는 6일 "제주 조천읍의 옛 제주매직아일랜드 자리에 '쇼타임 옹알스 극장'을 쇼타임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개관한다"고 밝혔다. 옹알스는 이곳에서 다음 달 8일부터 매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에 2차례씩 공연할 예정이다.

2007년 결성된 옹알스는 2010년과 2011년 세계 3대 코미디 페스티벌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평점 만점인 별 5개를 받았으며, 지난해와 올해엔 아시아인 최초로 2년 연속 또 다른 세계 3대 코미디 페스티벌인 호주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2013년엔 한국 코미디를 세계에 알린 공을 인정받아 제21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문화부문 한류공로상을 받았으며 한국 코미디언 최초로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2007년 '개그콘서트'(KBS2)의 한 코너로 인기를 모은 옹알스는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채경선 조준우 조수원과 SBS 공채 개그맨 출신 최기섭이 1기 팀을 꾸린 이후 하박 이경섭 최진영 김국진이 합류하며 8인조로 확대된 논버벌 퍼포먼스팀이다. 무대에선 아기들의 시선으로 장난감 상자 속 물건을 재해석하고, 저글링부터 비트박스, 태권도를 접목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문화뉴스 조현제 기자 jhj@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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