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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설아의 세 번째 싱글 '넌 새로워'가 26일 정오 발매됐다. 같은 날 오후 9시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신곡을 포함한 '라이브 방송'이 생중계 됐다.

사랑에 빠진 소녀가 상대에게 처음 느끼게 되는 놀라운 감정을 표현한 '넌 새로워'는 잔잔한 피아노 반주로 시작해 후반부로 갈수록 밴드 사운드가 풍성해지는 밝은 미디어템포 곡이다.

이 곡은 뉴욕 스털링사운드의 수석 마스터링 엔지니어 '테드 젠센(Ted Jensen)' 손길을 거치면서 더욱 완성도가 높아졌다. 테드 젠센은 최근 내한한 콜드플레이, 노라존스뿐 아니라 마돈나, 빌리조엘, 뮤즈 등 아티스트와 작업한 세계적인 엔지니어다.

앨범 커버는 일본 모델 '가사와 메이(Nagasawa mei)'의 뒷모습으로 완성됐다. 붉은 치마를 입고 장미수풀 사이에서 달려 나가는 모습을 통해 곡이 담고 있는 설렘을 표현했다. 나가사와 메이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모델 중 한명으로, 1990년생이다. 3인조 걸그룹 '퍼퓸(Perfume)' 등을 프로듀싱한 유명 일렉트로니카 그룹 '캡슐(Capsule)'과 같은 아소비시스템(Asobi system) 소속이다.

'넌 새로워'는 지난 2014년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를 통해 이미 음악적 수준을 인정받았다. 당시 이설아는 피아노 반주만으로 자작곡을 담백하게 표현해내 심사위원들로부터 고른 상찬을 이끌어낸 바 있다.

양현석은 "유치하고 오그라들 수 있는 가사임에도 그렇게 들리지 않았다는 건 그만큼 곡 표현력이 좋은 것"이라고 평했고, 유희열은 "자신이 굉장히 좋아하는 요소들이 느껴진다"며 악보를 요청하기도 했다. 박진영 역시 세련된 전조 방식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 출연 당시 이설아는 개인적 시선으로 담담히 노래한 '엄마로 산다는 것은'이란 곡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 다른 자작곡 '말을 건다'의 경우 지난해 말 싱글로 발매됐다.

이설아는 이번 싱글 발매를 시작으로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8일에는 공식 블로그와 SNS를 통해 신곡 라이브 클립 영상을 공개한다.

soyeon021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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