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윤동근 기자] 보건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하고자 "진료지원간호사 2715명을 증원해 업무 적응을 돕기 위한 교육을 오는 18일부터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12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1차 회의에서는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진료지원간호사 교육 계획이 논의됐다. 회의 결과, 현재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활동 중인 진료지원간호사는 총 8982명이며, 이번 교육 대상은 신규 배치 예정자와 경력 1년 미만 진료지원간호사, 그리고 교육 담당 간호사들이다.

교육은 대한간호협회와 협조하여 24시간의 PA 간호사 교육과 8시간의 교육 담당 간호사 교육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표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총 80시간의 집중 교육을 8개 분야에 걸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실 및 중환자실 근무 의사 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진료 역량 감소 여부를 파악하고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조규홍 장관은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사, 간호사 등 현장의 의료진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현장의 의료진들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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