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남 베트남에서 공산주의 스파이로 활동하는 베트남 혼혈 청년의 갈등 이야기
15일 저녁 8시부터 매주 1회씩 공개

박찬욱 '동조자' 오늘(15일)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출연(사진=쿠팡플레이)
박찬욱 '동조자' 오늘(15일)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출연(사진=쿠팡플레이)

[문화뉴스 신희윤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동조자'가 오늘(15일) 공개된다.

'동조자'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다.

박찬욱 '동조자' 오늘(15일)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출연(사진=쿠팡플레이)
박찬욱 '동조자' 오늘(15일)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출연(사진=쿠팡플레이)

15일 공개되는 1화는 패망을 앞둔 자유 베트남에서 공산주의 스파이로 활동하는 주인공 대위(호아 쉬안데)의 이야기를 긴장감 넘치면서도 위트 있게 그린다.

남 베트남의 대위이자 북 베트남의 남파 간첩인 주인공은 공산당 간첩을 색출하는 임무와, 자유 베트남 군사 기관의 기밀 정보를 북으로 빼돌리는 임무를 동시에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와 베트남의 혼혈이자 두 개의 언어, 두 개의 역할을 가진 주인공이 극심한 내면적 갈등과 혼란을 겪으며 불안한 전개를 이어간다.

박찬욱 '동조자' 오늘(15일)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출연(사진=쿠팡플레이)
박찬욱 '동조자' 오늘(15일)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출연(사진=쿠팡플레이)

'동조자'는 지난주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통해 공개되어 미국 현지 언론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당신의 눈을 뜨게 하고 행동하게 만들 것이다"(IndieWire), "올해 HBO의 최고 작품"(Inverse), "주제의 무게를 잘 담아낸 블랙 코미디"(TV Guide) 등 박찬욱 감독의 스타일로 완성된 연출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동조자'는 15일(오늘) 저녁 8시를 시작으로 매주 1회씩 공개될 예정이며, 오직 쿠팡플레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문화뉴스 / 신희윤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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