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영화 '폭설', 하반기 개봉
류준열 출연작 '더 에이트 쇼' 공개 예정

[문화뉴스 허예찬 기자] 짧은 열애를 마친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이 다시 배우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달 16일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소희는 류준열 씨와 결별했다.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한소희 씨는 그동안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자신과 대중을 힘들게 만들었다. 소통의 방법이 옳지 않았다. 죄송하다. 어떤 질타도 달게 받겠다"라고 전하며, "회사가 배우를 잘 케어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 소속사가 둥지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반성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 고쳐나가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한소희의 스크린 데뷔작인 독립영화 '폭설'이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폭설'은 강릉의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아역 출신의 스타 설이와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이 우정과 사랑 사이의 관계를 쌓으며 의지하고, 헤어지고, 서로를 다시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섹션에 선정돼 단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또한 영국영화협회(BFI)가 주최한 런던 LGBTQIA+ 영화제와 함부르크 영화제, 그리고 로마 아시안 영화제에도 공식 초청을 받았다.


류준열은 내달 17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드라마 '더 에이트 쇼(The 8 Show)'에 출연한다.

'더 에이트 쇼'는 의문의 쇼에 초대받은 여덟명의 참가자들이 '시간이 흐르면 돈이 쌓인다'는 단순한 규칙에 따라 총 8개 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지내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배진수 작가의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각색했다.

 류준열, 각자의 배우로서 길을 걷다
 류준열, 각자의 배우로서 길을 걷다

'더 에이트 쇼'는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기도 하다. 한 감독은 '관상'(2013), '더 킹'(2016), '비상선언'(2022) 등의 영화를 연출하기도 했다. 

문화뉴스 / 허예찬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문화뉴스DB, 판씨네마,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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