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개막

이상윤, 안소희 출연...연극 '클로저' 8년 만에 개막 / 사진= (주)레드앤블루
이상윤, 안소희 출연...연극 '클로저' 8년 만에 개막 / 사진= (주)레드앤블루

[문화뉴스 신희윤 기자] 연극 '클로저'가 오는 23일 개막을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클로저'는 현대 런던을 배경으로 앨리스, 댄, 안나, 래리라는 네 남녀의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연극은 네 주인공의 사랑이 시작되고 끝나는 과정 속에서 진실한 관계란 무엇인지 섬세하게 탐구한다.

이상윤, 진서연, 김다흰, 이진희, 최석진, 유현석, 안소희, 김주연 등 캐스팅 공개부터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무대에 오르는 이번 연극은 번역과 각색 작업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이상윤, 안소희 출연...연극 '클로저' 8년 만에 개막 / 사진= (주)레드앤블루
이상윤, 안소희 출연...연극 '클로저' 8년 만에 개막 / 사진= (주)레드앤블루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앨리스, 댄, 안나, 래리 각 캐릭터의 다면적인 면모를 담아내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원칙을 중시하지만 일탈을 꿈꾸는 의사 래리, 상류층 사진작가 안나, 상처를 지닌 부고문 담당 기자 댄, 그리고 뉴욕을 꿈꾸는 앨리스의 모습을 통해 인물들의 내면과 관계의 복잡함을 엿볼 수 있다.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패트릭 마버(Patric Marber)의 작품으로 1997년 런던에서 초연한 연극 '클로저'는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2004년에는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50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공연되며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 작품은 불편한 진실과 관계의 본질을 유머러스하게 탐구한다.

8년 만에 다시 국내 무대에 오르는 연극 '클로저'는 오는 23일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화뉴스 / 신희윤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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