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라보는 미디어의 원천 팝아트 올 최고 블록버스터 작품전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 개막

회화와 사진 그리고 영화 공통점은 본다는 것이다.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어떻게 보여 줄 것인가 ? 예술가만의 고민은 아니다. 미디어를 도구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자기 표현 형식인 것이다. 구술의 시대에서 문자의 15세기 시대를 지나 르네상스 시대를 기점으로 회화가 꽃을 피웠고 18세기 사진이 발명 되었다. 단 하나의 예술 작품 회화에서 무한 복제가 가능한 사진의 세계가 열린것이다.

팝아트의 거장 앤디워홀은 만화, 배우사진 등 대중적 이미지를 채용하여 그들의 이미지를 실크스크린 기법을 구사하여 되풀이하는 반회화, 반예술적 영화를 제작하여 팝 아트의 대표적 존재가 되었다.

회화는 사진의 디테일을 차용하고 사진은 회화의 독창성을 차용한다. 그 경계를 허물고 예술의 지표를 확장한 미술가 구룹이 1960년대 반예술적인 지향(志向) 밑에 신문의 만화, 상업디자인, 영화의 스틸(still), TV 등, 대중사회에 있어서 매스 미디어의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주제 삼은 것은 뉴욕의 팝 아트다. ​

​​2024년 최대 블록버스터 팝아트 전시회로 꼽히는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展>이 베일을 벗고 2024년 5월 1일 개막을 공식 선언했다. 세계적인 이탈리아 전시 기획사인 코메디아팅(COMEDIARTING)과 국내 주관사인 컨텐츠로드, 팬커뮤니케이션코리아가 기획하는 본 전시는 ‘미국 팝아트의 진수를 만천하에 공개한다’는 기획의도로 아시아와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4대륙을 수 년에 걸쳐 여행하는 월드 투어로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앤디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재스퍼 존스, 로버트 라우센버그, 제임스 로젠퀴스트, 로버트 인디애나, 짐 다인, 톰 웨셀만] 이렇게 자타공인 미국 팝아트의 거장인 8인의 레전드 작가들의 작품 총 180여점과 국내 작가 섹션에는 [하정우, 유나얼, 찰스장, 아트놈, 임태규, 위제트, 알타임죠, 함도하, 모어킹, 코코림] 국내정상급 팝아트 작가 10인의 작품 50여점 등이 전시된다.

본 전시는 팝아트의 거장 8인과 국내 팝아트 작가들을 한 자리에 모은 ‘팝아트의 향연’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단 한 명으로도 국내 미술계의 화제가 될 만한 작가들 8명의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 사상 최대 블록버스터로 기록될 전망이다. 최대 규모의 전시를 위하여 최근 핫플레이스, 데이트 코스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안녕인사동’의 인사센트럴뮤지엄(850평 규모)의 전시장에서 5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약 150일간 세계적인 팝아트 작가들의 작품들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또한, 대중들에게 예술을 알리는 목적의 팝아트의 특징처럼 본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展>은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미장센 연출과 다양한 포토 스팟 등으로 구성되어 풍부하고 알찬 전시로 관심을 끌고 있다.

본 전시회의 국내 주관사인 ‘컨텐츠로드와 팬커뮤니케이션코리아’에서는 “워낙 메머드 전시라서 이미 수년 전부터 기획이 되었던 전시인데, 초안에는 한국 일정이 없었으나 한국의 뜻있는 문화계 인사들이 총 출동하여 ‘코리아 패싱’을 막고, 오히려 월드투어의 출항지로 서울이 선택되게 한 뜻 깊은 전시’라며 ‘최근 세계 문화 예술계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점이 주효하게 인정받은 결과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국내 전시 총괄담당자는 “지금까지 여러 팝아트 전시가 있었지만 이렇게 동시대를 살았던 팝아트의 레전드 작가들이 총 출동한 전시는 단연코 없었다.”라며 “예술을 귀족의 문화에서 대중의 문화로 가지고 왔다”는 점에서 이들이 특권 계층으로부터 모든 인류에게 되찾아주고 싶었던 예술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번 전시를 통해 분명한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본 전시에서는 해외의 미술관에서도 쉽게 접하기 힘든 «1 센트 인생»을 선보인다.

시인 겸 화가인 왈라스 팅은 1960년대에 61편의 시를 집필한 뒤, 중요 미술 작가 28명의 삽화를 함께 싣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는데, 중요 팝아트 작가들의 참여 덕분에 『1 센트 인생』은 당대 예술가들을 하나의 집단 지성으로 연결하려는 팅의 의도가 그대로 반영되어 “수백 개의 꽃밭과 같은”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타임스퀘어만큼 신나고, 네온 불빛처럼 다채롭고, 에스프레소만큼 뜨겁다“고 하는 이 작품들을 본 전시의 ‘1Centlife’ 섹션을 통해 1960년대 뉴욕의 정취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전시 개막 전 3월 14일부터 본 전시회의 슈퍼얼리버드(사전 구매) 티켓 판매가 개시된다. 슈퍼얼리버드 찬스를 이용하면 입장 티켓을 정가(성인 2만원)의 50%인 1만원 (성인, 어린이, 청소년 공통가)에 구매할 수 있어 벌써부터 미술 애호가들의 오픈런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슈퍼얼리버드는 3월 31일까지다.

슈퍼얼리버드(사전구매) 판매행사 때 미처 구입하지 못했다면, 바로 이어지는 얼리버드(사전구매) 행사를 통해 40% 할인된 1만2천원(성인, 어린이, 청소년 공통가)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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