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궁금한이야기Y' 매주 금요일 밤 9시
연구소 침입해 소 정액 훔친 절도범의 정체는?
알몸 백발 노인, "난 그런 적 없다" 주장

[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29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소의 정액을 훔친 남자' 편과 '알몸으로 돌아다니는 할아버지' 편을 다룬다. 

남자는 왜 소의 정액을 훔쳤나?

사진= [궁금한이야기Y] 정액절도범, 수억 대 20년 연구 결과물 훔쳤다 / SBS 제공
사진= [궁금한이야기Y] 정액절도범, 수억 대 20년 연구 결과물 훔쳤다 / SBS 제공

좋은 한우를 개량하겠다는 꿈 하나로 전라북도 장수에서 유전자 연구소를 운영해 온 정 씨, 어느 날 정 씨 연구소에 경보음이 울렸다. 누군가 연구소에 침입한 것이다. 

한우 연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유전 능력이 좋다고 소문난 소들의 정액을 모아온 정 씨. 20년 넘게 연구소에 보관해 왔지만, 정액을 도난당한 건 처음이다. 약 2시간 동안, 20만 개나 되는 정액 가운데 딱 252개만 엄선해서 훔쳐 갔다. 그가 훔쳐 간 것 중에는 죽은 뒤에도 전설이라 불리는 엄청난 수소의 정액도 있었다. 

지난 16일, 장수경찰서는 일주일 만에 정액 도둑을 체포했다. 연구소 대표 정 씨는 도둑의 정체를 알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그는 대체 누구이고, 왜 소의 정액을 훔쳐 간 걸까?

출몰 주의! 백발의 도둑

사진= [궁금한이야기Y] 정액절도범, 수억 대 20년 연구 결과물 훔쳤다 / SBS 제공
사진= [궁금한이야기Y] 정액절도범, 수억 대 20년 연구 결과물 훔쳤다 / SBS 제공

김 사장은 요즘 밤낮없이 출근해 가게 앞을 지키기에 바쁘다. 이유는 5개월째 값을 치르지 않고 태연히 물건을 가져가는 할아버지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택배를 가져가거나 행인에게 담배를 구걸하는 등 막무가내로 행동한다는 할아버지, 심지어는 속옷만 입고 동네를 활보하기도 한다.

할아버지는 오히려 김 사장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가게 앞에서 찍힌 사진을 내밀자, 이번에는 아내가 계산을 해줄 거라며 전화번호를 읊어주는 할아버지. 게다가 할아버지는 취재가 진행되는 도중에도 또다시 김 사장의 가게에서 절도를 저지르기도 했다.

자신이 한때 잘 나가던 유명 보험회사의 지부장이라 소개한 할아버지, 그의 말은 사실일까? 

한편,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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