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허예찬 기자] 성동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동구 구립도서관에서 제60회 도서관의 날·도서관 주간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성동구 내 7개 구립도서관이 참여한다. 해당 도서관들은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라는 공통 표어 아래 도서 전시, 체험,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마련했다고 한다. 

특히 성동구 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성동 어린이는 도서관 주간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며, 독서여권을 수령한 후 7개 도서관을 방문하여 각기 다른 도장을 수집할 계획이다. 김 어린이는 특히 캡슐 찾기 프로그램에 가장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성동구 구립도서관에서는 도서 연체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도서관 주간 동안 연체된 도서를 반납하거나 대출정지 상태인 이용자가 도서관을 방문하여 도서를 대출할 시 대출정지를 해제해 주는 이벤트를 운영, 이용자들에게 다시 도서관 이용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4월 13일에는 소월아트홀 앞 광장에서 '성동구 구립도서관 책DAY'가 열릴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는 도서 교환전도 진행된다.

이 행사는 발행연도가 5년 이내의 파손 및 오염이 되지 않은 도서를 1:1로 교환할 수 있어 자원 순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동구립성수도서관에서는 4월 18일에 자녀 독서 지도 특강도 예정되어 있어, 독서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다.

성동문화재단 정원오 이사장은 "꽃들이 만발하는 완연한 봄을 맞이하여 구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도서관 서비스를 일상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성동구 구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성동구립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뉴스 / 허예찬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성동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