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가족 피싱 지킴이 서비스 무료 출시
이용자 포함 최대 5명까지 악성 앱 탐지 여부 실시간 알림
악성 앱 탐지 및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정보 제공

가족 피싱 지킴이 서비스를 출시한 신한카드 본사 전경. / 사진=신한카드 제공
가족 피싱 지킴이 서비스를 출시한 신한카드 본사 전경. / 사진=신한카드 제공

[문화뉴스 정창경 기자] 신한카드가 27일 휴대폰에 악성 앱이 탐지되면 본인 및 연결된 가족, 지인에게 동시에 알려주는 ‘가족 피싱 지킴이’ 서비스를 무료로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가족 피싱 지킴이 서비스는 본인 휴대폰뿐 아니라 신한 SOL페이((이하 신한쏠페이) 앱 알림을 통해 가족과 지인의 악성 앱 탐지 여부를 상호 간에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본인을 제외한 최대 4명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신합쏠페이 앱이 꺼져 있어도 악성 앱 탐지가 가능하다.

신합쏠페이 앱을 열어 가족 피싱 지킴이를 검색하고 연결하고 싶은 사람의 연락처를 입력하면 연결 수락 SMS가 발송된다. 문자를 수신한 사람은 문자메시지 링크를 통해 신한쏠페이에 들어가 해당 서비스를 수락하면 된다.

신한카드는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의 대부분이 휴대폰에 악성 앱이 설치된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피해를 겪었다고 분석했다. 악성 앱이 설치되면 발신번호 조작이 가능해 고객이 금융·공공기관에 전화를 걸어도 전화 수신을 가로챌 수 있고, ▲통화 목록 ▲문자 내용 ▲갤러리 등에서 정보가 유출될 수도 있다.

가족 피싱 지킴이 서비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본 서비스 외에도 ▲‘보이스피싱 10가지 예방수칙’ 소개 ▲보이스피싱 예방 무료 앱 ‘피싱아이즈’ 다운로드 ▲최대 천만 원까지 보상이 가능한 피싱 안심 서비스 등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가족피싱지킴이를 통해 보이스피싱 취약군인 고령층 부모 등을 비롯해 나와 연결된 가족과 지인까지 스스로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발맞춰 보다 안정되고 원활한 금융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 밝혔다.

문화뉴스 / 정창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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