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 세종M씨어터에서

최강창민 뮤지컬 데뷔...'벤자민 버튼' 5월 초연(사진=EMK뮤지컬컴퍼니)
최강창민 뮤지컬 데뷔...'벤자민 버튼' 5월 초연(사진=EMK뮤지컬컴퍼니)

[문화뉴스 신희윤 기자]  뮤지컬 '벤자민 버튼'이 오는 5월 막을 올린다.

'벤자민 버튼'은 F.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어려지는 벤자민 버튼의 일생을 통해 기쁨과 사랑, 상실의 슬픔, 인간 삶의 보편적 가치를 조명한다. 주인공 벤자민 버튼 역은 김재범, 심창민(최강창민), 김성식이 연기한다.

뮤지컬 '아마데우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등으로 무대를 빛낸 김재범, K-POP 아이콘 동방신기 최강창민의 21년만의 뮤지컬 데뷔, 그리고 '레미제라블'의 앙졸라 역으로 호평받은 김성식의 주인공 도전까지, 배우들의 다양한 배경이 작품에 다채로움을 더한다.

벤자민 버튼을 중심으로, 재즈클럽 여가수 블루 루 모니에 역에는 김소향, 박은미, 이아름솔이 출연한다. 재즈클럽 마마의 운영자 마마 역에는 하은섬(김나윤), 김지선이, 블루의 매니저 제리 역에는 민재완, 박광선이 무대에 오른다. 열차의 역무원을 비롯해 다양한 보조 역할을 하는 스캇 역은 송창근, 강은일이 연기하며, 모튼 역에는 구백산, 이승현, 머틀 역에는 신채림, 박국선이 캐스팅됐다.

최강창민 뮤지컬 데뷔...'벤자민 버튼' 5월 초연(사진=EMK뮤지컬컴퍼니)
최강창민 뮤지컬 데뷔...'벤자민 버튼' 5월 초연(사진=EMK뮤지컬컴퍼니)

조광화 연출과 이나오 작곡가의 합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번 작품은 뮤지컬 '레베카', '엑스칼리버' 등으로 명성을 떨친 정승호 디자이너의 마지막 뮤지컬 작품으로도 주목받는다. 정승호 디자이너는 박스 오브제를 활용해 벤자민 버튼의 신비로운 생애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오브제 아티스트 문수호 작가의 퍼펫을 활용한 무대 연출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문화뉴스 / 신희윤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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