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주도의 연극학교 10주년 기념작
3월 24일까지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연극 '위선자 탁 선생', '연극학교' 10주년 기념 공연... 몰리에르의 '타르튀프' 원작 (사진 제공 =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연극 '위선자 탁 선생', '연극학교' 10주년 기념 공연... 몰리에르의 '타르튀프' 원작 (사진 제공 =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문화뉴스 양준영 기자]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의 김수로 대표가 이끄는 '연극학교'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연극 '위선자 탁 선생'이 지난 10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김수로 대표는 '돌아온다', '갈매기', '포쉬' 등의 작품을 프로듀싱하며 연극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왔으며, 이번 연극에서도 큐레이터와 배우로 직접 참여하며 열정을 드러냈다. 

연극 '위선자 탁 선생', '연극학교' 10주년 기념 공연... 몰리에르의 '타르튀프' 원작 (사진 제공 =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연극 '위선자 탁 선생', '연극학교' 10주년 기념 공연... 몰리에르의 '타르튀프' 원작 (사진 제공 =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위선자 탁 선생'은 '연극학교' 과정을 마친 신예 배우들과 선배 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서는 특별한 기념 공연으로, 전국 대학 연극영화과 졸업 예정자들에게 무대 경험을 제공하는 '연극학교'의 취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이번 연극은 연극사의 매우 큰 영향력을 끼친 극작가 몰리에르의 '타르튀프'를 원작으로 하며, 연출가 임도완이 한국식으로 각색하고 '코메디아 델라르테' 장르로 새롭게 풀어냈다. 이 장르는 대본으로 기반으로 한 배우의 즉흥적 연기와 가면을 특징으로 하는 이탈리아에서 발달한 희극 스타일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연극 '위선자 탁 선생', '연극학교' 10주년 기념 공연... 몰리에르의 '타르튀프' 원작 (사진 제공 =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연극 '위선자 탁 선생', '연극학교' 10주년 기념 공연... 몰리에르의 '타르튀프' 원작 (사진 제공 =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위선자 탁 선생'에서는 김수로, 강성진, 박건형, 김곽경희, 이계구 등 베테랑 배우들과 '연극학교' 10기 신인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며, 이들의 조화로운 연기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오는 3월 24일까지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계속되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화뉴스 / 양준영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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