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주, 온라인 투표와 문자 투표인 1위 '배아현'과 최종점수 약 22점 차이
문제가 되는 음원 점수...만점을 받은 정서주 멜론 차트 '682위'

사진 = TV조선 미스트롯3 방송화면 캡쳐 / 
사진 = TV조선 미스트롯3 방송화면 캡쳐 / '미스트롯3' 결승 논란...정서주 우승에 의혹 제기

[문화뉴스 이준 기자] 지난 7일 방영한 TV조선 미스트롯3 최종 우승자 정서주에게 의혹이 제기됐다.

이 날 진행한 최종 결승 무대에서는 마스터 점수 1500점, 대국민 투표 점수 1500점(온라인 응원 투표 500점+음원 점수 300점+실시간 문자 투표 700점), 총 3000점 만점으로 우승자가 정해진다.

이 중 대국민 투표 점수 (온라인 응원 투표(500점), 실시간 문자 투표(700점), 음원 점수(300점))가 문제가 됐다.

최종 우승자 정서주는 총점 2823.18점을 차지하였고, 온라인 응원 투표과 실시간 문자 투표에서 각각 477.58점, 560.60점을 받았다.

배아현은 총점 2801.29점을 받아 정서주와 약 22점 차이로 2위를 달성하였다.

그의 온라인 응원 투표와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는 만점으로 각각 500점, 700점을 받았다.

정서주와 더불어 강력히 지지를 받던 배아현은 온라인 응원 투표와 실시간 문자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음에도 우승을 하지 못했고, 이는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역사상 최초이다.

이 일은 정서주와 배아현의 점수 차이가 근소하였기에 더욱 더 화제가 되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실시간 투표 3등이 우승한 경우가 있냐?", "왜 이런 서바를 계속 시청하고 관심가지고 지켜봤나 허탈함"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또한, 기존과 다른 투표 방식에 의혹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대국민 투표 점수(1500점) 중 음원점수(300점)은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방식이다.

음원 점수는 최종 7인의 준결승 노래가 국내 음원 스트리밍 멜론에서 얼만큼 '스밍(스트리밍)' 되었는 지를 반영하여 부가된다. 

배아현은 온라인과 문자 투표에서 1위를 달성하였지만 음원 점수에서는 118.29점으로 300점 만점을 받은 정서주와 약 182점 차이가 난다.

음원 점수 만점을 받은 정서주의 준결승 노래 '바람 바람아'는 지난 7일 기준 멜론 차트 순위 682등이다. 그래서인지 조작이 쉽게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미스트롯3는 오는 14일 밤 10시 TV조선에서 최종 7인과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 스페셜 무대 갈라쇼로 찾아온다.

문화뉴스 / 이준 기자 press@mhns.co.kr

주요기사
방송 최신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