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 조사...카카오엔터 '바람픽쳐스' 인수 의혹 깊어져
배우 윤정희에게 시세 차익을 몰아주려는 의혹...총 400억 원 대의 손해를 끼쳤다고 파악

사진=장항준 감독 2023.3.14 / 바른손이앤에이 제공 / 카카오엔터, '바람픽쳐스' 고가 인수 의혹에 장항준 감독 참고인으로 조사 받아
사진=장항준 감독 2023.3.14 / 바른손이앤에이 제공 / 카카오엔터, '바람픽쳐스' 고가 인수 의혹에 장항준 감독 참고인으로 조사 받아

[문화뉴스 이준 기자] 검찰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고가로 인수한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와 관련해 장항준 감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장 감독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바람픽쳐스의 사내이사로 재직했으며, 그의 아내인 김은희 작가는 바람픽쳐스의 설립 초기 주주로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검찰은 카카오엔터 김성수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이 이 부문장의 아내인 배우 윤정희가 투자한 바람픽쳐스에 시세 차익을 몰아줄 목적으로 2020년 당시 영업 적자 상태이던 회사를 약 200억 원에 인수한 뒤 증자를 통해 카카오엔터에 총 400억 원대의 손해를 끼쳤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김 대표와 이 부문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으나, 법원은 영장을 기각했다.

문화뉴스 / 이준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바른손이앤에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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