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그린웨이, 강릉 경포호, 서산 천수만자전거길, 영주 자전거길, 광양 섬진강자전거길 3월 여행지 추천

[주말 갈만한곳] 시흥 그린웨이→강릉 경포호, "봄날의 자전거 여행 떠나요" 3월 여행지 추천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주말 갈만한곳] 시흥 그린웨이→강릉 경포호, "봄날의 자전거 여행 떠나요" 3월 여행지 추천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봄날의 자전거 여행'을 테마로 한 3월 추천 여행지를 소개한다. 이곳에서는 봄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고 탁 트인 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

시흥 그린웨이는 갯골생태공원에서 물왕호수까지 이어지는 약 7.5km의 자전거길로, 아름다운 자연 풍경 속에서 느긋하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이 길은 조선 전기 문신 강희맹이 연을 재배한 관곡지를 지나, 물왕호수에서 마무리된다.

강원도 강릉의 경포호는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전거길을 제공한다. 경포호 둘레길은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 안전하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으며, 경포대와 오죽헌 등 역사적 명소 방문도 가능하다.

서산 천수만자전거길은 충남 태안군에서 시작해 홍성군 남당항까지 이어지는 길로, 평지가 대부분이어서 탁 트인 천수만과 서산 간척지 풍경을 감상하며 경쾌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간월도의 노을은 이 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영주 자전거길은 도심을 가로지르며 무섬마을에 이르는 구간이 매력적이다. 이 길은 조선 시대 명소와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지나며 고즈넉한 무섬마을의 전통 가옥을 탐방할 수 있다.

광양 섬진강자전거길은 전북 임실에서 전남 광양까지 이어지며, 봄의 전령인 매화가 만발하는 광양 매화마을 등을 지나는 경치 좋은 길이다. 이 길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득 품고 있어 봄철 자전거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여행지 방문 전에는 기상 상황과 현지 사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각 지역의 공식 누리집이나 관광안내소를 통해 개방여부와 개방시간, 관람방법 등의 세부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문화뉴스 / 고나리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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