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라 트라비아타', 9월 '토스카', 11월 '라보엠' 주·조역 성악가 공개 모집
세계 최정상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와 함께 오페라 작품 참여 기회 제공

서울시오페라단, 2024년 주·조역 성악가 공개 모집... 세계적인 무대, 당신의 목소리를 기다립니다!/2023 오페라 투란도트 공연사진
서울시오페라단, 2024년 주·조역 성악가 공개 모집/2023 오페라 투란도트 공연사진

[문화뉴스 허어진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2024년 서울시오페라단(단장 박혜진)의 '라 트라비아타', '토스카', '라보엠' 3개 작품에 참여할 주·조역 성악가를 공개 모집한다. 2023년 오페라 '마술피리', '투란도트'를 매진시킨 서울시오페라단은 2024년 “만남”을 테마로 오페라 대작들을 선보이며 관객과 감동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오페라 '토스카'에는 세계 최정상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가 주역으로 참여한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성악가는 안젤라 게오르규와 같은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하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서울시오페라단은 2022년 '리골레토', 2023년 '투란도트' 오디션을 통해 소프라노 김지은, 메조소프라노 임은경, 테너 이명현, 최원진 등 뛰어난 성악가들을 발굴하여 무대에 올렸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성악가들은 훌륭한 기량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는 3개의 정기공연 작품 전체로 확대하여 오디션을 진행한다. 뛰어난 성악 실력을 갖춘 성악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선발된 성악가는 서울시오페라단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지원 자격 및 기간은 다음과 같다.

최근 5년 이내 600석 이상 규모 전문 공연장에서 오페라 공연(갈라 및 종교시설, 학교오페라 제외) 참여 경험이 있어야하고, 성악전공자(4년제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국적불문)이어야 한다.

신청기간은 1월 22일부터 2월 7일까지이며 오디션 실기전형은 2월 20일, 세종문화회관 내 예술동 종합연습실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은 세종문화회관 누리집 또는 공연제작2팀으로 하면 된다.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장은 “우리나라에는 뛰어난 성악가들이 많음에도 무대에 오르는 오페라 작품 수가 적어 새로운 성악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것이 현실이다. 올해도 숨겨진 보석 같은 성악가들이 많이 선발되어 관객과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 허어진 기자 press@mnh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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