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지난 24일 6월 4일 개막을 앞둔 연극 '모범생들'의 연습실 공개가 이뤄졌다.
'백색 느와르'를 표방하며 총과 마약 대신 시험지와 돈봉투를 손에 쥔 고3들의 욕망을 통해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파헤쳤던 연극 '모범생들'이 어느새 10주년을 맞이했다.
10주년을 맞이해 원년부터 2015년까지의 캐스트 이호영, 김대종, 홍승진, 홍우진, 김슬기, 김대현, 김지휘, 양승리, 윤나무, 임준식, 정순원, 강기둥, 문성일, 강영석이 스폐셜 캐스트로 참여하는 가운데 새로운 8명의 모범생들도 공개됐다.
중산층 집안의 장남으로 인생 1등급을 위해 달리는 명준 역에 김도빈과 문태유가, 제주도 과수원집 외아들로 신분 상승의 욕구가 강한 수환 역에 안세호와 안창용이 출연한다. 졸부집 아들로 명준과 수환을 우정이라 믿는 종태 역에는 박은석과 권동호가, 마지막으로 명문가의 아들로 비열한 반장 민영 역은 조풍래와 정휘가 출연한다.
새로운 모범생들이 공개하는 살벌한 명문 외고의 현장으로 들어가 본다.
10주년 기념 연극 '모범생들'은 6월 4일부터 8월 27일까지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