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군주-가면의 주인'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군주' 윤소희가 유승호를 알아봤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서는 김화군(윤소희 분)과 이선 세자(유승호 분)가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가은(김소현)의 부탁은 받은 세자 이선은 보부상 두령의 모습으로 김화군 앞에 나타났다.

세자 이선은 김화군과 거상들에게 "양수청이 왜 빚을 갚으라고 하는지, 왜 하필 지금인지 아는 게 하나 없는데 정말 위기를 잘 넘겼다 생각하십니까. 가난한 상인들을 독촉할 게 아니라 돈을 빌려주세요. 어차피 지금 빌려주지 않으면 다음은 거상들 차례가 될 겁니다. 양수청의 탐욕이 시장 상인들을 잡아먹는 걸로 끝날 것 같습니까. 정녕 그리 믿으십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김화군이 "우린 장사꾼입니다. 두령님 말대로 해서 우리가 얻는 건 무엇입니까"라며 물었고, 세자 이선은 "청나라에서 수입한 감초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보부상들을 동원해 전국으로 유통시켜드리지요"라고 답했다. 

결국 김화군은 "그럼 돈을 빌려주는 대신, 양수천이 왜 돈을 받는지 알아야 된다"라면서 조건을 걸었고, 이선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선이 돌아가고 난 후 김화군은 곤(김서경 분)에게 "내가 말했지? 세자 저하는 살아 있을 거라고. 지금 저하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어떻게 두령이 됐는지 알아봐"라고 말했다.

곤이 왜 따라가지 않냐고 묻자 김화군은 "따라가면 또 사라질까봐 겁난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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