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공개 오는 3월 12일 개막
오종혁, 정원영, 백인태, 황민수, 원태민, 조성태, 차규민

뮤지컬 '이프아이월유' 포스터 / 사진제공=아트로버컴퍼니
뮤지컬 '이프아이월유' 포스터 / 사진제공=아트로버컴퍼니

[문화뉴스 이경민 기자] 제작사 아트로버컴퍼니는 메인 포스터와 캐스팅을 공개하며 창작 초연 뮤지컬 '이프아이월유'(IF I WERE YOU) 개막 소식을 알렸다.

2024년 3월 12일부터 6월 1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이프아이월유'는 1945년 경성을 배경으로, 슬럼프에 빠진 인기 소설가 이수현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작가 지망생 강인호를 문하생으로 들이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제4회 KT&G 상상마당 공간지원사업 '퍼포먼스 챌린지' 선정작인 뮤지컬 ‘이프아이월유’는 공연 당시 진실과 거짓이 캐릭터 사이에 촘촘하게 얽혀 있는 놀라운 무대라는 찬사를 끌어내며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열한 개의 연작소설로 당대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작가이며 갑작스럽게 찾아온 청년, 강인호와 함께 열두 번째 소설을 쓰기 시작하는 '이수현' 역에는 배우 오종혁과 배우 정원영, 백인태가 맡았다.

이수현의 문하생이 되고 싶어 하는 인물이자, 동생의 복수를 위해 범인을 추적해 나가는 ‘강인호’ 역에는 배우 황민수와, 배우 원태민 이 합류해 뮤지컬 ‘이프아이월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로 급부상한 조성태가 함께 할 예정이며, 신예 차규민이 낙점되었다.

뮤지컬 '이프아이월유' 캐스팅공개 / 사진제공=아트로버컴퍼니

또한 국내 공연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정찬수 작가 겸 연출과 한혜신 작곡가의 만남은 큰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이프아이월유’는 큰 인기를 끌었던 다양한 뮤지컬 작품을 통해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는 두 콤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프아이월유’의 정찬수 연출가는 “범죄로 인해 벌어지는 모든 일들은 사람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하지만 사람들은 사건의 본질보다 자극적인 면만 바라보기 시작하고, 많은 것들을 잊기 시작한다. ‘이프아이월유’는 잊힌 존재들을 드러내고, 수면 위로 올리기를 시도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죄의 본질을 탐색하려 한다. 범죄자에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로 인해 사라지고 마는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사람들의 눈길이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되었다. 그 마음으로부터 소설가 수현, 그의 문하생으로 들어가는 인호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고 말했다.

제작사 아트로버컴퍼니는 “뮤지컬 '이프아이월유'를 시작으로 가수 송창식의 노래를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 '푸르른 날' 등 꾸준히 작품성 높은 창작 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이프아이월유'는 3월 12일(화)부터 6월 1일(토)까지 예스24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프리뷰 티켓오픈은 2월 6일(화) 오후 3시에 진행된다.

문화뉴스 / 이경민 기자 press@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