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간의 집중적인 작품 개발 후, 2024년 4월 쇼케이스 예정

사진 제공=CJ문화재단 / 2023년 스테이지업 창작 뮤지컬 쇼케이스 작품으로 선정된 '프라테르니테' 포스터
사진 제공=CJ문화재단 / 2023년 스테이지업 창작 뮤지컬 쇼케이스 작품으로 선정된 '프라테르니테' 포스터

[문화뉴스 이경민 기자] CJ문화재단이 2023년 '스테이지업' 창작 뮤지컬 부문 리딩 쇼케이스 작품으로 ‘프라테르니테’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CJ문화재단은 창작 뮤지컬 시장 활성화와 K-컬처의 다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스테이지업'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0년 '크리에이티브마인즈'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 지원사업은 2017년 '스테이지업'으로 개편되어, 13년 동안 공연업계 활성화 및 건강한 공연문화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올해 3월 공모를 통해 총 74편의 작품이 창작 뮤지컬 부문에 접수되었고, 이 중 3편이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되었다. 선정된 세 작품은 창작지원금과 단계별 지원을 제공받아 약 7개월간의 집중적인 작품 개발을 진행했다.

사진 제공=CJ문화재단 / 지난 13일 CJ아지트 대학로에서 의 내부 리딩 공연이 진행됐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프라테르니테'는 프랑스 혁명기에 정치적 이념의 풍랑을 겪어야 했던 두 인물 ‘빅토르’와 ‘제르베’의 이야기를 다루며, 독창성, 음악과 스토리의 조화, 상업공연 가능성 등의 심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작품은 추가적인 개발 후 내년 4월 CJ아지트 대학로에서 리딩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CJ문화재단은 지원받은 많은 창작자가 국내외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K-컬처의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며, 역량있는 창작자들의 다양한 국내외 공연 시장 진출을 위해 창작 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테이지업'은 창작 뮤지컬 부문과 창작단체 부문을 통해 공연예술 분야 신인 창작자들이 의미있는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70편의 창작 뮤지컬 개발 과정을 지원했고, 그 중 22편의 창작 뮤지컬이 본공연화 되어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한, 23편의 연극 및 뮤지컬 작품이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CJ아지트 대학로 공연장 및 시설, 공연 지원금 등을 제공했다.

문화뉴스 / 이경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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