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고나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협력하여 진행한 ‘2023년 한복 분야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을 통해 배우 수지의 한복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 사업을 통해 국내 한복 중소기업과 한류 문화예술인이 협업하여 디자인한 한복을 국내외에 홍보하며, 한류의 외연을 확장하고자 한다. 지난해에는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가 참여한 한복을 개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여섯 한복 중소기업이 배우 수지를 모델로 하여 다양한 한복 상품을 개발하였다. 이들은 전통적인 한복의 구성과 요소를 유지하되 현대적인 감각을 살려 새로운 스타일의 한복을 디자인하였다.

수지의 한복은 뉴욕 타임스퀘어의 전광판에서 화보 영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공진원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또한, 유명 패션잡지 1월호를 통해 수지 한복 화보가 선보여질 예정이며, 이번 화보는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수지의 매력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독특한 분위기로 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개발된 한복은 한복물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내년 뉴트로페스티벌과 한복문화주간 등 다양한 행사에서도 공개될 계획이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한복의 미와 한류 연예인의 매력을 결합하여 한복을 국내외에 소개하고, 한복산업의 발전과 문화 확산을 위해 중소업체의 상품개발을 지원하는 정책적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문화뉴스 / 고나리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