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2023년 생활·정보 가전 및 자동차 보유율 조사 결과 발표"

2023년 대한민국은... 4명 중 1명은 반려동물과 살고...라이프 스타일 변화 있어
2023년 대한민국은... 4명 중 1명은 반려동물과 살고...라이프 스타일 변화 있어

[문화뉴스 고나리] 한국갤럽은 2023년 2월부터 7월까지 전국에서 만 13세 이상의 5,202명을 대상으로 생활·정보 가전 및 자동차 보유율에 관한 대규모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 단위로 진행되었으며, 가정 내 다양한 제품의 보유율과 반려동물 동거율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류건조기의 보유율이 2020년 12%에서 2023년 35%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드럼세탁기의 보유율은 66%, 스탠드형 무선청소기는 53%, 로봇청소기는 15%, 의류청정기는 11%로 집계되었다. 이는 유선청소기와 통돌이세탁기의 보유율 감소와 함께 무선화 및 신(新)가전의 확산 추세를 보여준다.

2023년 대한민국은... 4명 중 1명은 반려동물과 살고...라이프 스타일 변화 있어
2023년 대한민국은... 4명 중 1명은 반려동물과 살고...라이프 스타일 변화 있어
2023년 대한민국은... 4명 중 1명은 반려동물과 살고...라이프 스타일 변화 있어
2023년 대한민국은... 4명 중 1명은 반려동물과 살고...라이프 스타일 변화 있어

자동차 및 관련 제품 분야에서는 자가용 승용차의 보유율이 86%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 중 90%는 차량용 하이패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보 가전 분야에서는 태블릿 PC의 보유율이 2020년 19%에서 2023년 40%로 증가했으며, TV는 99%, 데스크톱 컴퓨터는 62%, 노트북은 56%, AI 스피커는 18%, 홈캠은 6%의 보유율을 나타냈다. 유선전화의 보유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신기술 가전 분야에서는 40대 이하의 인구 중 넷 중 한 명이 AI 스피커를 보유하고 있음이 밝혀졌으나, IoT, AR/VR 등의 신기술 가전은 아직 대중화 단계에 이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 유형별로는 미취학 자녀가 있는 가구에서 신가전의 보유율이 높았고, 60대 이상 1인 가구에서는 구세대 가전의 보유율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조사에 따르면 만 13세 이상 한국인 중 24%가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고 응답했다. 특히 고소득 가구, 큰 집을 가진 가구, 10·20대 자녀를 둔 가구에서는 반려동물 동거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한국 소비자들의 생활 습관과 가전 제품에 대한 선호도 및 보유율의 변화를 보여주며, 가전 제품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자료=한국갤럽

문화뉴스 / 고나리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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