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사랑과 소중함 배울 수 있어
광진구민 할인, 3인 이상 동시 관람 할인 등 혜택 다양해

사진=광진문화재단 제공
사진=광진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이유민 기자] 광진문화재단과 극단 아름다운세상이 광진어린이공연장에서 뮤지컬 가족인형극 '애기똥풀'을 공연한다.

가족인형극 '애기똥풀'은 엄마가 아끼는 일기장을 동네 아이들에게 빼앗긴 주인공 '하늘'이 일기장을 찾아 나서며 겪게 되는 이야기다. 부모님의 깊은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손인형극으로 선보이는 공연이다. 장남일 작가가 그리스 전설 '제비 이야기'에 인형극과 뮤지컬의 장점만을 더해 만든 순수 창작극으로, 동명의 그림책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엿장수와 각설이, 소독차 등 부모 세대 추억 속에 남아 있는 우리나라 6~70년대 시골 풍경을 무대로 한다. 어린이 관객은 전혀 접해보지 못한 문화일 테고, 어른 관객들은 어렴풋이 알고 지냈던 광경을 실감나게 접할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기똥풀'은 2021~2023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됐고 2007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우수 공연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04 서울 아동청소년 공연예술축제(아시테지∙ASSITEJ)' 연기상 및 미술상을 수상하고, '2006, 2008 일본 이이다시 국제인형극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오랫동안 작품성을 인정받아 온 작품이다.

'애기똥풀'은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16일까지 광진구 중곡동에 위치한 광진어린이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어린이집 및 유치원 단체라면 평일 11시, 일반 관객이라면 토요일 13시, 15시에 관람할 수 있다. 전석 2만 5천원으로 운영되며 36개월 이상의 어린이부터 관람 가능하다.

광진구민이라면 광진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 회원 가입 시 5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또한, 3인 이상 동시 관람 시 40% 할인 혜택 또한 제공하고 있다.

한진섭 광진문화재단 사장은 "'애기똥풀'은 엄마의 사랑과 정성, 몰래 주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간직한 꽃의 이름이기도 하다. 부모님의 일기를 통해 진실한 사랑을 알아 가는 주인공 하늘이처럼 이번 공연을 통해 모두가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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