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상, 조형균, 임병근, 김찬호 등 출연
12월 5일부터 내년 3월 3일, 유니플렉스 1관

사진=페이지1, 알앤디웍스 제공
사진=페이지1, 알앤디웍스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오는 12월 개막하는 뮤지컬 '더데빌:파우스트' 무대에 오를 배우들이 공개됐다.

'더데빌:파우스트'는 지난 2014년 초연 이후 2017년, 2018년, 2021년까지 '더데빌'이라는 제목으로 총 4번의 시즌을 거쳤다. 지난 9월 시리즈의 10년 만의 후속작 '더데빌:에덴'을 선보이며 제목을 변경하게 됐다.

'더데빌:파우스트'는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유혹과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가 대폭락 사태를 맞아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주식 브로커 존 파우스트를 두고 벌이는 빛과 어둠의 내기는 인간의 욕망과 선택에 대해 조명한다.

이번 다섯 번째 시즌은 지난 10년을 함께 한 배우들과 뉴캐스트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먼저 2014년 초연 당시 X로 열연을 펼친 한지상이 X-Black에 이름을 올렸다. 초연 이후 약 10년 만에 재회하는 한지상은 지난 7월 '더데빌' 일본 프로덕션 공연을 통해 X-Black으로 먼저 데뷔하기도 했다.

2017년, 2018년 공연에 함께 했던 조형균과 임병근은 각각 X-White, X-Black으로 참여한다. 2018년 참여했던 김찬호는 2021년에 이어 2023년 또 한 번 X-Black으로 분한다. 2021년 네 번째 시즌 공연에 참여했던 박규원과 여은이 X-Black과 그레첸으로 재회한다. 

현재 공연 중인 '더데빌:에덴'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배우들이 '더데빌:파우스트' 무대에도 오른다.

X-White 역 정동화와 백인태, X-Black 역 김준영이 참여하며, 레브 역 이기현, 반정모, 김우성은 존 파우스트로, 에덴 역 이재림은 그레첸을 연기한다. 여기에 김지온이 X-White 역, 조민호가 존 파우스트 역, 정우연과 이효정이 그레첸 역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더데빌:파우스트'는 오는 12월 5일부터 2024년 3월 3일까지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문화뉴스 / 장민수 기자 jm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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