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원, 김준영, 황민수, 최민우 등 캐스팅
12월 9일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 개막

사진=HJ컬쳐 제공
사진=HJ컬쳐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화가시리즈 뮤지컬 '모딜리아니', '에곤실레' 재연 무대에 오를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모딜리아니', '에곤실레'는 화가 모딜리아니와 에곤 실레를 소재로 삼아 각기 다른 이야기로 풀어내는 옴니버스 형식의 연작 뮤지컬이다. 관객은 원하는 작품을 하나만 선택하거나, 두 개의 공연을 연이어 관람할 수 있다. 

'모딜리아니'는 눈동자가 없는 자신의 그림을 두고 쏟아지는 비평 속에서 힘겨워하는 모딜리아니의 생애를 그린다. 모딜리아니의 예술적 고뇌와 러브 스토리를 들여다볼 수 있다.

'에곤 실레'에서는 자화상에 숨겨진 비하인드를 풀어낸다. 그의 삶과 예술적 동료이자 연인인 발리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그림에 대한 설명을 록 스타일의 넘버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같은 공간에서 같은 배우가 전혀 다른 스토리로 공연을 이끄는 것이 화가시리즈의 묘미로 꼽힌다.

이번 시즌 모딜리아니와 에곤 실레 역에는 배우 양지원, 김준영, 황민수, 최민우가 캐스팅됐다. 화가의 연인 잔과 발리 역은 금조, 박새힘, 선유하가 이름을 올렸다. 극을 이끌어가는 싱어 역은 김민강, 심수영, 신혁수가 낙점됐다. 

이번 작품은 오는 12월 9일부터 2024년 3월 10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공연된다. 첫 번째 티켓오픈은 '모딜리아니'가 오는 17일 오후 3시, '에곤 실레'가 18일 오후 3시다. 두 작품을 한 번에 예매하면 25%의 할인도 제공된다.

문화뉴스 / 장민수 기자 jm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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