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연, 3회차 추가해 11월 19일 종연
12월 22일부터 대구 계명 아트센터서 공연

사진=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 장면 / 에스앤코 제공
사진=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 장면 / 에스앤코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13년 만에 돌아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프로덕션 공연이 서울에서 3회차를 추가로 선보인 뒤 대구로 향한다.

25일 제작사 에스앤코 측은 "'오페라의 유령' 서울 공연이 뜨거운 성원 속에 3회 공연을 추가하며 11월 19일 종연을 확정, 10월 12일 오후 2시 마지막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또한 13년 만에 돌아온 프로덕션의 마지막 도시로 대구가 확정됐다"고 전했다.

당초 서울 공연은 오는 11월 17일까지였으나 이틀 연장해 19일 종연한다. 18일 오후 2시, 오후 7시, 19일 오후 3시, 주말 3회 공연을 추가한다. 

서울 공연이 끝난 후에는 대구로 이동한다. 대구는 2010년 '오페라의 유령' 최초 지역 공연이 펼쳐진 도시이기도 하다. 당시 12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공연 시장의 확장성을 확인시킨 바 있다. 

대구 공연은 12월 22일부터 2024년 2월 4일까지 약 6주간 계명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전동석을 제외한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손지수, 송은혜, 송원근, 황건하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티켓 오픈일은 추후 공지 예정이다.

한편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은 가스통 르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세계적 히트 뮤지컬이다. 19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오페라하우스에 숨어 사는 유령과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사랑을 그린다. 

서울 공연은 오는 11월 1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이어진다.

문화뉴스 / 장민수 기자 jm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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