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15일,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사진=연극 '괴물B' 포스터
사진=연극 '괴물B' 포스터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극단 코끼리만보가 2023년 프로젝트로 연극 '괴물B'를 선보인다.

'괴물 B'는 노동 현장에서 훼손된 몸의 조각들로 이루어진 새로운 종(種), 괴물 ‘B’의 이야기를 그린다. 산재의 역사와 기억을 몸으로 수용하고, 사고하고, 질문하면서 산업재해 노동자의 고통과 침묵 당해온 그들의 목소리를 전하고자 한다.

한현주 작가의 작품으로, 지난 201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대본공모에서 당선됐다. 2021년 알과핵 소극장에서 손원정 연출의 무대로 공연됐다. 

사진=연극 '괴물B' 2021년 공연 장면 / 극단 코끼리만보 제공
사진=연극 '괴물B' 2021년 공연 장면 / 극단 코끼리만보 제공

괴물 B 역 배우 이상홍, B-1 역 마임이스트 이두성, B-2 역 무용가 류정문 등이 출연한다. 몸의 움직임과 이미지에 집중, 산재로 훼손된 몸을 무대 위에 형상화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11일부터 15일 공연에서는 개방형 자막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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