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프로무대 데뷔와 새 얼굴 발굴

(왼쪽부터) 한국연출가협회 정재호 이사장, 서울연극협회장 박정의, 씨어터조이 정성모 대표가 스타아트연극제 폐막식&시상식 참석자들과 함께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타아트연극제)
(왼쪽부터) 한국연출가협회 정재호 이사장, 서울연극협회장 박정의, 씨어터조이 정성모 대표가 스타아트연극제 폐막식&시상식 참석자들과 함께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타아트연극제

전국 5개 대학교의 공연예술관련 학과가 씨어터조이(구.마당세실)와 손잡고 개최한 ‘제1회 스타아트 연극제’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 

신한대학교, 두원공과대학교, 대경대학교, 청주대학교, 정화예술대학교가 참가한 ‘제1회 스타아트 연극제’는 △기획/주최: 씨어터조이(정성모 대표) △집행위원장: 최교익(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교수) △운영위원장: 김영래(정화예술대학교 융합예술학부 교수) △사무국장: 양훈철(두원공과대학교 연기과 교수)이 행사를 총괄했다. 

‘공연예술을 이끌 새 물결의 발굴’을 주제로 하는 본 연극제는 공연예술관련 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들의 프로무대 데뷔와 새 얼굴 발굴이라는 목적에 맞게, 열정 넘치는 다양한 참가작들로 인해 다채롭게 마무리됐다. 

‘스타아트 연극제’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공식참가작 5개 모두 동일한 무대에서 공연하며, 대도구의 색깔과 개수로 제한을 두었다는 점이다. 공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도구의 색깔과 구성물을 제한함으로써, 정해진 규칙 안에서 펼쳐지는 상상력의 발휘는 관객에게 상당한 흥미요소로 작용한다. 이 부분은 타 축제와의 차별성은 물론 특색 있고 흥미로웠다는 평가로 이어졌다. 

기존의 연극제와 분명한 차별성을 가지는 본 연극제는 지난 7월 24일 막을 열고 7월 28일까지 특강, 29일에는 독백경연대회를 열어 참가자들에게 발전과 성장의 장을 마련했다. 이후 각 작품당 일주일씩 극장을 사용하며, 이틀간 셋업을 하고 5일간 공연을 선보였다. 청주대, 정화예대, 두원공대, 대경대, 신한대 순으로 공식참가작을 선보였으며, 9월 3일 참가학교가 모두 모여 성공적인 폐막식과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서울연극협회장 박정의, 한국연출가협회 이사장 정재호,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 임대일이 시상자로 함께해 연극제를 한층 더 의미 있게 만들었다. 

수상내역은 △대상 - 신한대학교 <썸타임즈> - 지도교수 윤광희 △금상 - 대경대학교 <마이자 주식회사> - 지도교수 김정근 △금상 - 청주대학교 <한씨연대기> - 지도교수 송갑석 △은상 - 두원공과대학교 <마이맘> - 지도교수 봉다룬 △은상 - 정화예술대학교 <라이크 어 버진 - 지도교수 임주현 △심사위원특별상 - 두원공과대학교 <마이맘> - 안무 천창훈 △스타아트 연출상 - 대경대학교 <마이자 주식회사> - 정두원 △독백경연대회 최우수연기상 -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김중배 △독백경연대회 우수연기상 -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유지성 △남자 최우수연기상 – 청주대학교 <한씨연대기> 김정희 △여자 최우수연기상 – 청주대학교 <한씨연대기> 배고운 △청주대학교 <한씨연대기> 우수연기상 – 이후범, 김예림 △정화예술대학교 <라이크 어 버진> 우수연기상 – 김정호, 한서연 △두원공과대학교 <마이맘> 우수연기상 – 전제엽, 기나연 △대경대학교 <마이자 주식회사> 우수연기상 – 김재민, 허다경 △신한대학교 <썸타임즈> 우수연기상 – 손성훈, 백다예 등이다. 

공연예술계 미래가 될 연기전공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던 ‘제1회 스타아트 연극제’는 유의미하고 고무적인 성과를 통해 대학로 연극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씨어터조이(구.마당세실)의 정성모 대표는 “학생들을 위한, 더 나아가서는 대학로 공연예술계를 위한 취지로 극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속되는 연극제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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