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오민혁 단편선’ 중 ‘룰렛’ 원작
서동진, 조현우, 이무현, 차이도 등 출연
10월 13일부터 11월 12일, 복합문화공간 연남장

사진=뮤지컬 '룰렛' 포스터
사진=뮤지컬 '룰렛' 포스터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이 오는 10월 관객들과 만난다.

'룰렛'은 웹툰 ‘오민혁 단편선’ 중 ‘룰렛’을 원작으로 한다. 거리의 부랑자로 살아가는 도일 앞에 자신을 쌍둥이 형제라고 주장하는 백만장자 포우가 나타나 자신의 재산과 도일의 목숨을 건 게임을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뮤지컬 ‘아랑가’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가람과 이한밀이 각각 극본, 작사, 연출과 작곡,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지난 2022년 11월 CKL스테이지에서 오픈 워크숍을 진행했다. 

객석과 무대의 구분을 허물고 배우와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머시브 형식으로 선보인다. 공연 전 약 30분 간의 프리쇼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며, 관객은 배우들의 내기에 직접 배팅하고 이야기의 결말까지도 바꿀 수 있는 체험을 하게 된다.

대저택의 주인이자 목숨을 건 게임을 제안하는 백만장자 포우 역은 서동진과 조현우가 맡는다. 

거리의 부랑자이자 포우의 숨겨진 쌍둥이 동생 도일 역에는 이무현과 차이도가 출연한다. 포우가 사랑하는 여인이자 게임에 큰 변수를 가져올 매혹적인 인물 아가사 역에는 진소연과 이수정이 캐스팅됐다.

파티의 진행자이자 자만의 프라이드 역에 이민규, 포우의 분신이자 색욕의 러스트 역에 정재헌, 도일의 분신이자 질투의 엔비 역에는 이예빈, 아가사의 분신이자 탐욕의 그리드 역에는 가희가 참여한다. 이들은 관객들이 극 중 게임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자 역할을 겸한다.

한편 '룰렛'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복합문화공간 연남장에서 공연된다. 8월 30일 1차 티켓오픈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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