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씨어터, 부산 공연 티켓 기부 증서 전달
10월 15일부터 11월 19일, 부산 드림씨어터

사진=드림씨어터, 부산시 제공
사진=드림씨어터, 부산시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드림씨어터가 부산 지역 뮤지컬 시장 확대를 위해 ‘내 생애 첫 뮤지컬 캠페인’을 진행한다.

21일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대표 설도권)는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함께 ‘내 생애 첫 뮤지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18일 시청에서는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과 설도권 드림씨어터 대표, 박선욱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여한 가운데 기부 전달식이 개최됐다. 

설도권 드림씨어터 대표는 드림씨어터가 주최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부산 공연 티켓 증서를 전달했다. 지역 아동복지협회를 통해 문화 경험에 소외된 만 13세 이상의 부산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총 4회의 공연에 걸쳐 총 400명을 초대할 예정이다.

사진=뮤지컬 '레미제라블' 포스터
사진=뮤지컬 '레미제라블' 포스터

드림씨어터 측은 이번 기부에 대해 "부산광역시와 함께 진행하는 드림씨어터 ‘내 생애 첫 뮤지컬 캠페인'의 일환으로, 뮤지컬 관람 연령층 중에서도 가장 낮은 층을 형성하고 있는 청소년 세대들에 혜택을 제공하며 뮤지컬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시도"라고 전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청소년통계’에 따르면 2021년 청소년(13~24세) 10명 중 4명(37.6%)이 지난 1년 동안 문화예술 및 스포츠를 한 번 이상 관람했으며 이 중 ‘연극, 마당극, 뮤지컬’을 경험한 관객은 영화(79.2%), 미술관(17.8%), 스포츠(15.0%)에 이어 불과 12.7%에 그친다. 2013년 ‘연극, 마당극, 뮤지컬’ 경험 청소년이 27.5%으로 영화에 이어 2순위였던 문화 활동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한국 라이선스 공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세 번째 시즌으로, 민우혁, 최재림, 김우형, 카이, 조정은, 린아 등이 출연한다.

부산 드림씨어터에서에서 10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공연한다. 이어 11월 30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개막을 거쳐 2024년 3월 대구 계명아트센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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