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연극 '엄마의 레시피'가 가족 간의 갈등과 사랑의 이야기를 전한다.

'엄마의 레시피'는 할머니, 엄마, 딸, 3대가 ‘음식’을 통해 현대 사회의 가족간 갈등을 유쾌하게 풀어가는 작품이다. 작 리종시, 번안 정경호, 연출 장경민, 박용집 등이 참여했다. 

치매로 기억이 끊어진 할머니와 바쁘고 고달픈 배우로서의 일상 때문에 가족들과 소통하지 못하는 엄마, 그리고 아버지 없이 자라 홀로 미국 유학길에 오른, 그래서 외롭고 슬펐던 손녀의 삶이 우리네 현실을 비춘다.

5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배우 최혁주가 엄마 홍화란 역을 연기한다. 그룹 크나큰 이동원이 재미교포 존슨 역을 맡는다. 그 외 김용선, 하영화, 임정은, 정경훈, 황보다은, 윤다인, 김주찬, 박석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15일부터 9월 3일까지 대학로 공간아울 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