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온오프믹스(대표 양준철)'가 신사옥 이전 맞이 공모전으로 진행한 '나는 이벤트 크리에이터다'에서 선정된 프로젝트인 '뮤지컬 클래스 2023'를 시작한다.

프로 뮤지컬 배우 3인과 함께하는 뮤지컬 워크숍 '뮤지컬 클래스 2023'은 4개월 동안 워크숍, 리허설, 공연까지 총 15회 과정을 거치며 현재 뮤지컬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현업 주연배우 3인의 수업이 이루어진다. 최소 11명에서 최대 15명까지 소수정예 수강생들이 강사와 긴밀히 소통하며 완성도 있는 공연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수강생들은 이번 클래스를 통해 누적된 자아와 틀을 깨고 새로운 역할을 입는 과정에서 창의력이 향상되는 경험을 할 수 있고, 무대 위에 올라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고 연기하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마지막 수업에서 이루어지는 공연은 실제 공연장에 관객을 초대해 모든 수강생과 뮤지컬 배우들의 합동 공연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강사진으로는 ▲서울대학교 성악과, 독일 만하임 국립음악대학 성악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희대, 동국대, 서울예술대 연극영화과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뮤지컬 '세종 1446', '투란도트', '파리넬리', '사랑은 비를 타고' 등 유수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은 박소연과 ▲뒤셀드로프 국립음대 오페라 디 플롬 및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뮤지컬 '미오마인미오', '파리넬리', '어린왕자', '러브쏭스루' 등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겸 카운터테너 루이스초이 ▲뮤지컬 '세종 1446', '노트르담 드 파리', '라흐헤스트', '파가니니', '파리넬리', '빨래' 등 다양한 작품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낸 뮤지컬배우 이준혁이 함께 한다.

접수는 오는 19일까지며, 상세 수업 기간은 6월 26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3시간씩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호흡과 발성, 연기에 대한 이해, 몸의 정렬과 소리 배우기, 가창 방법, 동선과 액팅 등 뮤지컬과 관련해 모든 지식을 체득할 수 있다.

온오프믹스 양준철 대표는 "'창업자로서 살아가면서 '생각 환기의 기회'와 '배움의 기회'가 번아웃(Burn Out)으로 가는 길을 막아준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노래와 음악을 좋아하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특성상 이번 뮤지컬 클래스를 통해서 생각의 환기도 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취미를 더 잘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온오프믹스 커넥트와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분들과 본 클래스를 만들게 되었다"면서,

"평소 노래를 좋아하는 분들, 발표를 잘하고 싶은데 항상 떨리고 준비했던 것만큼 나오지 않는 분들, 뭔가 무료해서 좀 더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 드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