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과 오만으로 깨지는 세 남자의 우정
오는 3월 10,11일 ACC 극장2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제공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제공

[문화뉴스 황동은 기자] '꽃할배'로 불리는 유명 노배우들이 블랙 코미디로 돌아온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우수공연 초청 프로그램인 ‘ACC 초이스’의 첫 번째 작품으로 인기 연극 ‘아트’를 오는 3월 10일과 11일 ACC 예술극장 극장2 무대에 올린다.

‘ACC 초이스’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정체성 및 계기성에 적합한 우수 공연을 발굴해 초청하는 대중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5개 작품을 선정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우수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아트’는 탄탄한 구성과 통렬한 대사, 사실적 캐릭터가 압권인 작품으로 현재 15개 언어로 번역되어 35개국에서 공연되고 있다. 

몰리에르 어워드,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이브닝 스탠다드 어워드, 토니 어워드, 뉴욕 비평가협회 등 세계 주요 연극상을 거머쥐며 세계가 인정하고 사랑하는 연극임을 증명했다.

이 작품은 오랜 시간 이어진 세 남자의 우정이 허영과 오만에 의해 얼마나 쉽게 깨지고 극단으로 치닫게 되는지를 일상의 대화를 통해 보여주는 블랙 코미디다.

인간의 이기심부터 질투, 소심한 내면까지 거침없이 드러내고 있다.

특히 한국 공연은 ‘꽃할배’로 불리는 유명 노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꽃할배팀에 이순재, 백일섭, 노주현이 출연한다. 젊은 배우팀은 박은석, 박정복, 최재웅이 맡았다. 

공연은 오는 3월 10일 오후 7시30분, 오는 3월 11일 오후 2시와 5시30분 등 총 3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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