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부터 4주간 LG아트센터 서울서 공연

사진=샘컴퍼니, ARTEC 제공
사진=샘컴퍼니, ARTEC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배우 유인촌, 박해수, 박은석, 원진아가 연극 '파우스트'로 뭉친다. 

'파우스트'는 독일 문학의 거장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20대부터 집필을 시작하여 죽기 직전까지 약 60여년에 걸쳐 완성한 인생의 역작이다. 선악이 공존하는 인물이 악마와 위험한 계약을 맺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일생의 사유와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불완전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해주며 방황을 겪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커다란 울림과 영감을 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로미오와 줄리엣', '리차드 3세', '오이디푸스' 등을 선보인 샘컴퍼니 연극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자, LG아트센터 서울이 2022년 10월 마곡지구 이전 후 처음으로 제작하는 연극이다. 연출은 ‘코리올라누스’, ‘페르 귄트’ 등 을 선보인 양정웅이 맡았다.

무엇보다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파우스트 역에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유인촌이 나선다. 메피스토 역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수리남', 영화 '유령'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박해수가 출연한다. 

젊은 파우스트 역에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비롯해 다수 무대에 서왔던 배우 박은석이 이름을 올렸다. 그레첸 역에는 JTBC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등에 출연했던 원진아가 캐스팅, 첫 연극 도전에 나선다. 이들은 원캐스트로 4주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파우스트'는 오는 3월 31일부터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오는 2월 21일 오전 11시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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