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약 28억 5000만원 기부
"소송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를 전액 사회에 기부하겠다"

사진=가수 겸 배우 이승기/이승기 SNS제공
사진=가수 겸 배우 이승기/이승기 SNS제공

[문화뉴스 황동은 기자] 지난 해부터 나눔 행보를 이어온 이승기가 이번에도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는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에 3억원 기부를 약속했다. 

미신설 기금으로 표기됐으나 국가 미래 경쟁력 중 하나인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기부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소속사와 음원료 미정산 등으로 법적 분쟁을 벌이는 상황에서도 최근 두 달 사이 약 30억원을 기부하며 선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29일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직접 둘러보며 아픈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마련해주고 싶다며 20억원을 쾌척했다. 

이어 지난 1월 13일에는 대한적십자사에 5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 목적은 재난구호 활동에 쓰이는 이동급식 차량 확대와 혈액부족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취지였다.

한편, 이승기는 "누군가 흘린 땀의 가치가 누군가의 욕심에 부당하게 쓰여서는 안 된다"며 소송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이어 "소송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를 전액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로부터 두 달 사이 어려운 이웃과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약 28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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